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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료기술, 수준은 어느 정도?

2023.03.10 · 정성경 기자

주요 5개국 기술 수준 중 신생물(암) 분야. 출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요 5개국 기술 수준 중 신생물(암) 분야. 출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의 보건의료·산업 기술 수준이 세계 최고 기술 보유국인 미국의 79.4%, 2.5년 뒤처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주요 5개국(한국·미국·유럽·일본·중국)의 폐암 등 42개 질환 분야와 합성의약품 등 35개 산업 분야의 보건의료·산업기술 수준을 평가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최고기술 보유국인 미국을 100%로 봤을 때 한국의 기술 수준은 79.4%로 기술격차는 2.5년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럽(88.4%·1.3년), 일본(81.7%·2.1년)보다 뒤처진 것이지만 중국(74.0%·3.2년)보다는 앞선 것이다.

이번 평가는 보건의료기술에 대한 국가 간 비교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보건의료기술의 현재 기술 수준을 진단하고 기술발전 현황과 추이를 파악해 보건의료기술 중장기전략 및 기술기획, 투자 우선순위 설정 등 보건의료기술정책 추진하는데 중요한 근거자료로 활용하고자 진행됐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6년(76.1%, 3.2년) 대비해 기술수준은 3.3%p 향상되고, 기술격차는 0.7년 단축된 것으로 보인다.

질환분야 42개 대상기술 전체를 종합한 우리나라의 기술수준과 격차는 최고기술보유국(미국) 대비 80.1%, 2.2년으로 평가되었다.

전체 기술수준을 종합한 보건의료 및 산업 기술의 최고기술보유국은 미국으로 선정됐다.

주요 5개국의 최고기술보유국을 살펴보면, 미국은 74개로 대부분의 질환 및 산업에서 최고기술 보유국으로 조사됐으며, 일본 1개(위암), 중국은 3개 (한약제제, 한방 의료기기, 한방 의료서비스)로 파악됐다.

질환분야에서 한국의 기술수준은 미국 대비 80.1%, 2.2년으로 평가됐다.

대분류 기준 우리나라의 질환분야 기술수준 순위는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2위), 눈 및 눈 부속기관의 질환(공동2위), 저출산 극복 기술(3위)을 제외하고 대부분 4위로 평가되었다.

산업 분야의 기술수준과 격차는 미국의 78.9%, 2.8년 뒤처진 것으로 평가됐다.

대분류 기준 우리나라의 산업분야 기술수준 순위는 한의약 진단치료법 개발(2위), 의료 정보(3위)를 제외하고 대부분 4위로 평가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질환분야 중 위암(96.8%, 미국 100%), 골관절염(90%, 미국 100%), 척추증(90%, 미국 100%), 한방의료서비스(90.0%, 중국이 100%), 한방의료기기(85.0%, 중국이 100%), 조직공학제제/융복합제제(84.2%) 등의 기술수준이 높았다.

반면 이종장기(65.0%), 백신·세포치료제·고에너지전달치료기기(각 70.0%) 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중국은 이중 의료인공지능(AI) 분야에서 미국, 유럽에 이어 3위의 기술수준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3년 3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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