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으로 암 조기 발견 가능
2023.02.17 · 정성경 기자
암을 치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이 입 모아 "건강검진을 꼭 받으라"고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 이하 KMI)는 지난해 건강검진을 통해 총 2,391건의 암을 조기에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KMI의 전국 7개 센터 검진데이터 분석 결과, 총 3만 1,441건이 유소견으로 상급의료기관에 진료가 의뢰됐으며 이 가운데 2,391건이 암으로 확진됐다.
KMI 건강검진을 통한 암 진단 건수는 ▲2017년 1,478건 ▲2018년 1,629건 ▲2019년 1,900건 ▲2020년 1,937건 ▲2022년 2,222건 등으로, 2022년은 전년 대비 169명(7.6%) 증가했다. 최근 10년(2013-2022년) 동안 KMI 건강검진을 통해 진단된 암은 총 1만 8,079건에 달한다.
2022년 암의 빈도는 갑상선암이 843건(35.3%)으로 가장 많았으며, 위암 407건(17.0%), 대장직장암 327건(13.7%), 유방암 232건(9.7%)의 순이었다. 특히 한국인의 사망률 1위인 폐암(81건)을 비롯해 간암(45건), 췌장암(26건) 등 위협적인 암도 다수 진단됐다.
남성은 1,213명 가운데 갑상선암이 36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위암 277명, 대장직장암 223명, 전립선암 93명, 신장암 63명, 폐암 53명, 간암 34명 순이었다.
여성은 1,178명 가운데 갑상선암이 48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유방암 232명, 위암 130명, 대장직장암 104명, 자궁암 83명, 폐암 28명, 뇌종양 25명 순으로 분석됐다.
연령별 암 진단 인원은 40대가 572명(23.9%)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511명(21.4%), 60대 476명(19.9%)이 뒤를 이었다. 암 진단 인원 가운데 30대와 20대도 각각 464명(19.4%)과 150명(6.3%)으로 분석돼 젊은 연령층에서도 암 검진 등 종합검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KMI 신상엽 수석상임연구위원(내과 전문의)은 “최근 들어 30~50대의 사회 활동이 활발한 직장인 가운데 건강검진을 통한 암 및 중증질환 발견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진단 시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암을 포함한 중증질환은 조기 진단 시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국가건강검진(일반검진, 암검진)을 미루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흡연, 과음 등의 생활 습관이 있는 분들은 주기적인 종합검진을 통해 몸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1980년부터 시작된 건강검진은 건강보험가입자들의 건강을 유지·증진하고,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며 장기적으로 보험급여비의 지출을 줄이고자 시작되었다.
현재 일반건강검진 2차·생애전환기건강진단 일반건강검진으로 통합, 공통질환·성연령별질환 구분 및 고혈압, 당뇨병 질환의심자 확진검사 실시, 대장암검진 본인부담금 10% 폐지 및 대장암검진 유예, 66세이상 의료급여생애전환기검진 등을 실시하고 있다.
건강검진 대상자는
-공단 홈페이지(https://www.nhis.or.kr) > 건강iN > 검진기관/병원찾기 > 검진기관정보 > 검진기관찾기
- 모바일앱(The건강보험) > 건강iN > 검진기관/병(의)원 찾기
- 고객센터(1577-1000)
을 통해 건강검진 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3년 2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