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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판독으로도 수술 전 구강암 평가 가능

2023.02.14 · 정성경 기자

수술 전 구강암 평가에 초음파,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을 포함한 영상 검사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픽사베이
수술 전 구강암 평가에 초음파,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을 포함한 영상 검사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픽사베이

수술 전 구강암 평가에 초음파,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을 포함한 영상 검사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강암은 입안의 혀, 혀 밑바닥, 볼 점막, 잇몸, 입천장, 후구치삼각, 입술, 턱뼈 등에 발생하며 이를 총칭하여 구강암이라고 한다. 구강암의 90% 이상은 입 안의 점막을 구성하는 편평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편평상피세포암이다.

이외에 구강점막의 작은 침샘에서 발생하는 타액선암, 턱뼈나 안면부의 근육 등의 연조직에서 발생하는 육종, 구강점막의 입천장, 볼점막, 잇몸 등에서 발생하며 검은 반점을 형성하는 악성흑색종, 드물게 림프종 등이 발생한다,

구강암은 발생률이 극히 적어 구강암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낮은 편이다.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0년에 우리나라에서는 247,952건의 암이 새로이 발생했는데, 그 중 구강암은 남녀를 합쳐서 794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0.3%를 차지했다.

구강암 자체는 드문 암이지만, 5년 이내 사망률은 40%로 치명적인 암으로 꼽힌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구강암 환자의 수술적 치료 범위를 결정하는데 있어 암 범위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이민경 교수 연구팀(서울성모병원 최양신 교수)은 구강암으로 진단된 환자의 암 범위를 다양한 영상 판독법으로 평가한 논문 총 847건 중 선별과정을 거쳐 최종 23개 논문에 메타 분석을 실시, 대표적인 3개 영상판독법(초음파, CT, MRI)으로 분석된 암과 병리학적으로 평가한 암의 범위를 비교 분석했다.

먼저 전반적인 영상판독을 통한 암의 범위와 병리학적 구강암 범위와의 일치도는 86%였다. 각 영상별로는 초음파 91.0%, 자기공명영상 (MRI) 85%, 컴퓨터단층촬영(CT) 82% 초음파가 가장 높은 일치도를 보였다.

구강암 깊이 차이에 있어서는 자기공명영상 0.12mm, 초음파 –0.41mm, 컴퓨터단층촬영 2.61mm 자기공명영상이 가장 낮은 차이를 보였다.

또한 구강암 진행단계가 높은 경우 영상판독으로 확인된 암과 병리학적으로 평가된 암의 깊이 차이가 크고, 일치도는 낮은 것으로 확인했다.

연구팀은 초음파 영상이 암 범위 평가에 있어서 높은 일치도를 보이지만 검사자의 영향을 많이 받고, 암의 크기가 크고 깊은 곳에 있는 암인 경우 평가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고 했다.

반면 자기공명영상은 검사자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크고 깊은 곳에 있는 암의 평가에도 유용한 검사로 평가했다.

이민경 교수는 “자기공명영상으로 평가한 암의 깊이가 병리로 평가한 암의 깊이와의 차이가 가장 낮게 나타난 점과 일치도가 높은 점을 고려할 때 구강암 깊이를 평가하는데 자기공명영상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 암이 크고 이미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 주변 정상 조직으로 염증, 부종 등 2차적인 변화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 부분을 고려한 암 깊이 평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오럴 온콜로지(Oral oncology) 2022년 11월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오럴 온콜로지(Oral oncology) 2022년 11월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출처 사이언스다이렉트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오럴 온콜로지(Oral oncology) 2022년 11월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출처 사이언스다이렉트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3년 2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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