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5가지 건강 위험과 대처법
2022.12.16 · 권은주 기자
겨울 한파가 계속 되고 있어요. 어제는 대설주의보까지 내렸는데요. 날씨가 추워지면 면역력이 약한 암환자 분들이나 나이가 많은 어르신 분들은 건강관리에 특히 신경 쓰셔야 해요. 급격한 온도 변화는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고, 건조한 공기는 생명과 관련된 감염과 피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
오늘은 겨울철 일어날 수 있는 건강문제를 살펴보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도 한번 살펴볼게요!
겨울철 건강위험
① 감염
겨울철 유행하는 질병에는 계절성 인플루엔자나 감염성 위장염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계절성 인플루엔자는 매년 12월경부터 시작되어 1,2월에 피크를 맞아요. 또 노로 바이러스를 원인으로 하는 감염성 위장염도 면역력이 약한 분들이 감염되면 심각해지기 쉽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하셔야 해요.
② 어깨와 허리, 무릎통증
추운 시기 어르신들에게 일어나기 쉬운 것이 어깨와 허리, 무릎 등 관절의 통증인데요. 추위로 인해 몸이 경직되면 혈액 순환이 나빠지는데 이로 인해 산소와 영양소의 순환이 멈추고 몸은 노폐물이 쌓이기 쉬운 상태가 되면서 근육이 굳고 부담이 걸리는 관절 통증이 발생하게 돼요. 심해지면 붓기에 따라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요.
③ 탈수
탈수라고 하면 땀을 흘리는 여름에만 걸린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그러나 공기가 건조한 겨울철에 수분 섭취가 충분하지 않으면 탈수증의 위험이 높아지게 돼요. 특히 겨울철 난방으로 습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더욱 더 수분 섭취에 신경 쓰셔야 해요.
④ 피부 건조
노화로 피지 분비가 줄어드는 어르신들의 피부는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장벽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요. 겨울 철 장벽 기능이 떨어진 어르신들의 피부는 다양한 문제에 노출이 되는데요. 그 중에서 ‘노인성 건피증’은 대표적인 피부 트러블 중 하나에요. 노인성 건피증이 생기면 피에 염증이 생겨 습진과 심하게는 세균 감염이 일어나게 돼요.
⑤ 뇌졸중, 심근경색
뇌졸중은 뇌경색과 뇌출혈, 거미막하 출혈의 총칭이에요. 두통이나 현기증 등이 갑자기 발생할 경우 신속한 치료가 필요해요. 또한 심근경색은 심장에 산소와 혈액을 보내는 관동맥이 굳어져 심장이 괴사해 버리는 질병이에요. 겨울철 신체가 급격한 온도변화를 겪게 되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이 좁아지는데 여기서 혈압상승이 일어나 뇌졸중, 심근경색이 일어날 수 있기에 특히 조심하셔야 해요.
겨울철 질환 예방하기
① 방 습도 유지
겨울철 건조는 감염과 피부 문제의 위험을 증가시켜요. 특히 따뜻한 방에서 장시간 보낼 때는 가습이 중요해요. 공기가 건조하면 바이러스가 전염되기 쉬울 뿐 아니라 목이나 코의 점막의 방어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이에요. 코로나19나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50~60%의 습도를 유지하는 게 좋아요. 곰팡이 발생의 원인이 되므로 습도는 너무 높지 않게 조절해 주셔야 해요.
② 손 소독, 마스크 쓰기
추운 시기에 유행하는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소독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화장실 이용 후나 식사 전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은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에 효과적이에요. 독감 예방을 위해 외출 후 손을 씻고 마스크 착용으로 비말로 인한 감염을 막을 수 있어요. 또한 양치질은 일반적인 감기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기에 위생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아요.
③ 적당한 운동
관절통을 예방·개선하기 위해서는 몸을 따뜻하게 할 필요가 있어요. 추운 시기에는 집에 대부분 있지만 가능한 한 몸을 움직여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는 게 좋아요. 실내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좋고 어깨, 발목 등을 돌리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에요.
④ 수분과 단백질 섭취
목이 마르기 쉬운 여름에 비해 겨울철은 수분 섭취가 적어지기 쉬워요. 특히 건조한 방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면 겨울철에도 탈수 증상이 일어날 수 있어요. 탈수는 뇌경색이나 심근경색의 원인이 될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해요. 겨울철 목이 마르기 전에 수시로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아요.
또한 단백질 섭취는 면역력 저하를 막을 뿐만 아니라 저영양도 예방할 수 있어요. 피부는 단백질로부터 합성되기 때문에 단백질의 적절한 섭취는 피부 트러블 개선에도 효과적이에요.
⑤ 목욕시 주의
겨울철 화장실은 어르신들이 사고가 일어나기 쉬운 장소에요. 샤워를 할 때 방 온도와 너무 차이나지 않게 미리 욕실을 데워놓는 것도 좋고요. 온수는 너무 뜨겁지 않은 41도 이하로 하고, 입욕 시간은 10분 전후로 하는 것이 안전해요. 심장 부담을 줄이기 위해 목욕 전 음주는 삼가는 것이 안전해요.
춥고 건조한 겨울철은 면역력이 약한 암환자 분들이나 어르신들에게 건강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이에요. 혈압 변동을 예방하려면 급격한 온도차를 방지해야 하고 감염이나 피부 트러블을 막기 위해서는 일정한 습도를 유지해야 해요. 그리고 매일 영양가 있는 식사로 면역력의 저하를 방지하면 추운 겨울도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을 거예요.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2년 12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