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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크리스 헴스워스 치매 유전자 발견... 40대부터 뇌 퇴화 시작, 예방법은?

2022.11.29 · 권은주 기자

마블 영화 토르 주인공, 크리스 헴스워스가 알츠하이머 발병 유전자를 발견하여 당분간 치료와 치매 예방에 전념하겠다고 밝혔어요. 출처 크리스 헴스워스 인스타그램
마블 영화 토르 주인공, 크리스 헴스워스가 알츠하이머 발병 유전자를 발견하여 당분간 치료와 치매 예방에 전념하겠다고 밝혔어요. 출처 크리스 헴스워스 인스타그램

최근 마블영화 '토르'로 유명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39)가 치매 발병 유전자를 발견하여 치료에 전념하겠다는 기사가 떴는데요.

크리스 헴스워스는 17일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전자 검사를 통해 치매의 한 종류인 알츠하이머를 일으키는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밝혔어요. 아직 병이 발병된 건 아니지만 알츠하이머 예방을 위해 스트레스 관리, 운동, 숙면 등 건강에 더욱 신경쓸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크리스 헴스워스가 가족력이 있는 알츠하이머 유전자를 발견하여 식생활 건강에 유의하겠다고 결심한 것처럼 많은 학자들이 생활습관병과 치매의 관련성에 대해 연구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논문에 따르면 당뇨병이나 고지혈증으로 대표되는 생활습관병이 치매 발병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실제로 미국의 치매 연구자 룩신저는 65세 이상의 노인 1,13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생활 습관병과 관련된 인자가 알츠하이머 치매와 상관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지요.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BDNF 유전자 치료 임상시험. UC San Diego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BDNF 유전자 치료 임상시험. UC San Diego

당뇨병이 알츠하이머의 원인이 되는 '타우'나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변질을 촉진시킨다는 것인데요. 당뇨병 환자에서 알츠하이머의 발병 위험이 건강한 사람의 2배가 되는 것도 기존 연구에서 밝혀진 사실이에요. 

1985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일본의 조사에서도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정상적인 혈압을 가진 사람보다 혈관성 치매 위험이 2배에서 10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와 더불어 미국 웰즐리 대학 연구팀 연구에서 소량의 음주라도 뇌를 위축시키는것으로 나타나 치매 예방과 치료를 위해 식생활 습관의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함이 한번 더 입증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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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치매 예방은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 

여러 연구에서 뇌의 퇴화는 40대부터 시작한다고 해요. 또 치매 유형 중 가장 많은 알츠하이머의 발병 물질은 20년 전부터 모이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따라서 크리스 헴스워스처럼 일찍부터 치매 예방을 시작하는 것이 좋겠지요.

WHO(세계보건기구)는 치매에 대한 8가지 예방 수칙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어요. 

꾸준한 신체활동 
금연, 금주 
건강한 식습관 
활발한 사회활동
적정한 체중 유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예방 및 치료
보청기 착용 
틀니 착용 

고혈압이나 당뇨병은 동맥경화의 원인이 돼요. 이는 뇌의 기능을 막아 치매 발병을 일으키는데요. 생활습관병을 잘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도 치매를 예방하는 중요한 일이에요.

​또한 우울증을 앓았던 사람은 알츠하이머와 혈관성 치매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스웨덴의 예테보리 대학이 실시한 연구에서는 불안이나 질투를 많이 가지고 있던 사람은 노년기에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2배 높아진다고 발표했어요.

그렇기에 나이가 들수록 여러 사회모임을 만들고 활동적인 인간관계를 맺는 것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어요.

어르신들께서 나이가 드시면서 치아가 손실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도 돈이 나간다고 틀니를 하지 않는 분도 계시는데요. 치매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라도 틀니를 하시는 것이 너무 중요해요.

왜냐하면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원인인 아밀로이드 베타는 씹는 일이 적으면 늘어나는 것으로 연구에서 보고됐기 때문이에요. 잘 씹는 것만으로도 뇌가 활성화되어 기억력이나 판단력 등이 높아지고 치매 예방에 도움이 돼요.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습관은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는 첫걸음입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2년 11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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