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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율 낮은 국소진행성 담도암, 새 치료전략 찾아

2022.11.28 · 정성경 기자

출처 대한췌장남도학회
출처 대한췌장남도학회

담도암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보내는 경로인 담도에 생기는 암이다. 2021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9년에 우리나라에서는 254,718건의 암이 새로이 발생했는데, 담낭·담도암(C23~C24)은 전체 암 발생의 2.9%로 9위를 차지했다.

담도암은 2020년 중앙암등록본부에서 발표한 5년 생존율이 28.8%로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이다. 특히 진행성 담도암은 수술 치료가 어려워 표준치료로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2개 약제 병합 항암치료를 한다. 그래도 기대수명이 평균 1년 미만이었다.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 암센터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교수, 외과 최성훈 교수팀은 수술이 어려운 국소 진행형 담도암의 새 치료 전략을 찾았다고 28일 밝혔다.

 '외과학(Surgery)' 최신 호에 실린 연구. 출처 싸이언스다이렉트
'외과학(Surgery)' 최신 호에 실린 연구. 출처 싸이언스다이렉트

분당차병원 췌담도암 다학제팀은 2019년 10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진행성 담도암 환자 129명을 대상으로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아브락산 3개 약제 병합치료를 진행했다.

치료 후 환자 56.6%(73명)가 수술을 받았으며 8.2%(6명)는 암세포가 모두 사라지는 완전관해(Complete remission, CR)를 확인했다.

처음 진단 시 수술이 어려웠던 국소진행성 담도암에도 불구하고 항암치료 후 완전 절제율이 91.8%였다. 일반적인 전체 담도암의 완전 절제율인 70% 보가 높았다.

또한 3개 약제 병합치료법은 기존 항암요법에 비해 수술 전환율이 높고, 항암-방사선 병합요법에 비해 재발률 및 수술 합병률이 낮음을 확인했다.

최성훈 교수는 "예후가 극히 불량한 진행성 담도암 환자에게 3개 약제 병합 항암치료는 높은 치료 반응률을 통해 수술 기회뿐 아니라 장기 생존율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한 매우 의미 있는 연구"라며 "환자 중심의 다학제 진료로 담도암 치료의 새로운 희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외과학(Surgery)' 최신 호에 실렸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2년 11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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