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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전문가가 말하는 ‘암 현명하게 극복하는 6가지 방법’

2022.11.24 · 정성경 기자

학회와 연구회는 이번 소셜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암 전문가가 답합니다: 현명한 암 환자가 기억해야 할 6가지’를 발표했다. 출처 대한종양내과학회
학회와 연구회는 이번 소셜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암 전문가가 답합니다: 현명한 암 환자가 기억해야 할 6가지’를 발표했다. 출처 대한종양내과학회

매년 11월 넷째주 수요일은 ‘항암치료의 날’로 올해 제 5회를 맞아 대한종양내과학회와 대한항암요볍연구회가 지난 23일 서울강남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학회에서 암 및 항암 관련 온라인 소셜 리스닝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암 환자들의 궁금증과 어려움을 살펴봤다.

‘정서적 어려움’ 42%

암 환자들이 암 진단 후 치료 과정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에 대한 언급량 2만 899건을 분석한 결과 ‘정서적 어려움’이 42%를 차지했다. ‘신체적·질병적 어려움’은 52%로 나타났다. 공통적으로 두려움, 불안이 꾸준히 언급됐으며 정서적 어려움은 초기부터 치료과정 전반에 다른 양상으로 나타났다. 치료 후 극복 단계에서도 재발 걱정, 증상이 악화할 때에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눈에 띄게 나왔다.

환자관리 관련 1만 6743건의 언급량 중 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내적 관리’를 한다는 언급량은 9%였다. 특히 정신과 상담, 항우울제 복용 등 전문가를 통해 적극적으로 정서적 어려움을 관리하는 비율은 매우 낮았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김인호 교수는 “암 환자들의 정서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부족하다”며 “임상 현장에서 해결하기에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어 정부와 사회적인 차원에서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정서관리나 심리케어 지원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약, 급여, 임상과 관련해 새로운 치료 옵션들이 풍부해지고 있는 만큼 항암 치료 여정에서 ‘희망’이라는 키워드를 꼭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 의사를 통한 정보 습득’ 44%

학회와 연구회가 암 환자들의 암 관련 정보 습득 채널에 대한 언급량 1661건을 분석한 결과 전문가·의사를 통한 정보 습득은 44%를 차지했다. 그러나 전문가·의사가 아닌 온라인 및 다른 환우를 통해 암 정보를 얻는 비율이 56%(환우 24%, 온라인 커뮤니티 18%, 유튜브는 14%)로 더 많았다. 이에 환우와 의료진과의 소통 강화는 물론 ‘국가암정보센터’ 등 공식 암 정보 사이트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 교수는 “소셜 리스닝 분석을 통해 확인된대로 암 환자들이 알고 계시는 항암 치료 환경에 대한 내용들이 사실과 다른 부분도 존재하기 때문에 항암 치료의 모든 과정에 대해 주치의와 적극적으로 상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진료실에서도 먹는 음식과 운동, 등 일상생활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게 되는데 이런 소소한 부분까지도 기꺼이 상의할 수 있는, 항암의 동반자로서 주치의를 생각해 달라”고 덧붙였다.

유방암, 폐암, 대장암 순으로 언급량↑

온라인 소셜미디어상 가장 많이 언급된 암종은 유방암, 폐암, 대장암 순이었다. 실제 국내 발병률 순위(갑상선암·폐암·위암)와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폐암의 경우 암종 중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고, 대장암과 유방암은 최근 젊은층에서 호발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암 환자는 항암제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것과 관련해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을 때 치료 효과나 치료비 부담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안전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항암제의 치료 접근성 부분에 대해 대다수의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는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주로 언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암환자의 일상 생활 관리에 관한 분석으로는 건강한 음식과 영양제 섭취, 가벼운 운동 등이 있었다. 함암치료 과정 속 체력을 유지하는 과정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환우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명한 암 환자가 기억해야 할 6가지

학회와 연구회는 이번 소셜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암 전문가가 답합니다: 현명한 암 환자가 기억해야 할 6가지’로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 전문의와 논의하기 ▲마음 건강도 살피기 ▲부작용도 적극적으로 이야기하기 ▲행복하고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기 ▲의학적으로 입증된 치료를 가장 중시하기 ▲항암 치료 여정의 키워드는 ‘희망’을 발표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2년 11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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