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단호박 먹으면 항암효과↑
2022.11.14 · 정성경 기자
날씨가 추워지면 따뜻한 음식이 생각난다. 이럴 때 김이 모락모락나는 노란 호박죽 한 그릇은 시각적으로 보기도 좋고 입맛에는 달콤해 별미이면서 든든한 끼니가 된다.
단호박은 박과에 속하는 1년생 덩굴성 초본식물로 쪄서 먹거나 건강식으로 먹는 서양계 호박으로 맛이 밤처럼 달아 ‘밤 호박’이라고도 하며 페루, 볼리비아, 칠레 고랭지의 건조지대가 기원지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부터 도입해 재배되기 시작했는데, 올해 100년 정도 앞서 재배한 일본에 안동 단호박이 대량 수출되어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호박은 성분이 고르고 맛이 달며 독이 없으면서 오장을 편하게 하고, 산후 혈전통을 낫게 하며 눈을 밝게 한다. 눈의 피로와 백내장을 완화시켜 장시간 전자파에 노출되거나 책을 봐야하는 사람에게도 좋다.
호박은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붓기를 없애는데 도움을 주고, 호박에 함유된 메타오닌이라는 성분은 인체 독성물질을 해독하는 효과가 있다.
단호박은 일반호박에 비해 당질함량도 높으면서 밤처럼 타박한 맛이 강해 식미가 좋다. 또한 ‘비타민의 보고’라고 알려지고 맛이 있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내는 음식재료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단호박에는 비타민A, B, C, E 뿐만 아니라 동물성 식품에 주로 많이 있는 비타민B12 성분이 있다. 이 성분이 부족하게 되면 악성빈혈과 신경과민증세를 초래할 수 있어 아주 중요하다.
2012년에는 ‘타임지’에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됐던 단호박은 베타카로틴(늙은 호박 1.9mg 〈 단호박 35.4mg)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속에서 비타민 A의 공급원으로 암을 억제하고 세포가 늙고 질병이 퍼지는 것을 막아 노화를 방지한다. 또 감기예방, 피부미용,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단호박은 비타민, Ca, Na, P등의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풍부한 섬유질 등은 영양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알려진다. 호박에 풍부한 칼륨은 나트륨이 혈액 속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것을 억누르고 배출하게 도와주므로 고혈압예방에 효과가 좋다. 소화를 촉진 시키는 섬유질과 칼륨을 비롯한 무기염류가 풍부, 피부 미용과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
단호박 껍질 속에는 알맹이에 들어있지 않은 페놀산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페놀산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노화 방지와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 껍질 속에는 칼슘도 많이 들어있어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
단호박을 찐 후 껍질을 채 썰어 샐러드로 먹을 수 있고, 따뜻한 우유에 견과류, 꿀 등과 함께 넣고 갈아서 음료로도 먹을 수 있다. 익히지 않은 단호박 껍질을 3~4일 말려 차로 끓여 마셔도 좋다.
■ 구입요령
- 색깔이 고르게 짙고 단단하며 크기에 비해 무거운 것
- 겉으로 보아 꼭지 부분이 터실터실하고 열매는 고유한 짙은 녹색으로 윤기가 나는 것
■ 보관법
-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
- 오래 보관해야 할 때는 씨와 내용을 긁어내고 랩으로 싸서 냉동실에 보관
■ 손질법
- 깨끗이 씻어 껍질을 제거 할 때 익힌 후 벗기면 더 쉽게 제거할 수 있음
- 쓰다 남은 호박은 쉽게 건조해지므로 랩으로 밀착포장
■섭취방법
-튀겨먹거나 쪄먹는 일반적인 방법 이외에 떡을 만들거나 호박김치, 호박선 등의 재료로도 이용
-엿류, 건조류, 즙류, 단호박류, 반찬류 및 기타류의 재료로 이용
-분말로 가공하여 호박죽에 이용되거나 다른 호박에 섞어서 단맛을 내는데 이용
■단호박을 이용한 레시피
단호박고기튀김
(4인분)
▶ 주재료 : 단호박(½통=300g), 대패삼겹살(20장)
▶ 부재료 : 양배추(2장), 밀가루(4T), 달걀(2개), 빵가루(1 1/2컵),
식용유(1½컵)
▶ 밑간 : 소금(1/4t), 후춧가루(약간)
▶ 겨자소스 : 씨겨자(2t)+올리고당(1½T)+후춧가루(약간)
1. 단호박은 씨를 긁어낸 뒤 껍질째 7~8등분하고, 양배추는 채 썰어 찬물에 담갔다 건져 물기를 뺀다.
2. 대패삼겹살은 소금, 후추를 뿌려 밑간을 해 둔다.
3. 분량의 재료를 섞어 겨자소스를 만든다.
4. 단호박을 대패삼겹살로 돌돌 말아 밀가루→달걀물→빵가루 순으로 묻힌다.
5. 170℃로 달군 식용유(1 ½컵)에 단호박이 익을 때까지 노릇하게 튀긴다.
6. 채 썬 양배추 위에 튀긴 단호박을 얹고 겨자소스를 곁들인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2년 11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