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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백신도 나올까?

2022.11.11 · 정성경 기자

다양한 분야에서 암 관련 백신이 연구되고 있다. 출처 픽사베이
다양한 분야에서 암 관련 백신이 연구되고 있다. 출처 픽사베이

유방암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많이 진단되는 암이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퍼진 암이기도 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0년에 230만 명의 여성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고, 지난 5년 동안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성은 780만 명이 넘는다.

우리나라에서는 2021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9년에 254,718건의 암 중 유방암은 남녀를 합쳐서 24,933건, 전체 암 발생의 9.8%로 5위를 차지했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인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 News Today)는 지난 8일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암백신 연구소에서 메리 디시스 박사가 주도한 유방암 백신에 대한 새로운 연구를 소개했다. 이 연구는 미국 의학 협회 종양학 저널(JAMA Oncology)에도 실렸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인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 News Today)는 지난 8일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암백신 연구소에서 메리(노라) L. 디시스 박사가 주도한 유방암 백신에 대한 새로운 연구를 소개했다. 출처 메디컬뉴스투데이

연구팀은 HER2 양성 유방암이라 불리던 ERBB2 양성 유방암에 걸린 34~77세의 66명에게 3개월 동안 매달 10ug, 100ug 또는 500ug 용량의 플라스미드 DNA 백신을 접종시켰다. 연구자들은 정해진 시점에서 혈액 면역과 백신 독성을 측정하고 16주와 36주에 백신의 DNA 지속성을 평가했다.

연구팀은 2012년 1월부터 2013년 3월까지, 그리고 2021년 7월부터 2022년 8월까지 두 번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에게 나타난 부작용은 33%는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36%는 피로였다. 100ug과 500ug의 더 높은 용량의 백신을 받은 참가자는 10ug의 용량을 받은 참가자보다 더 강한 면역 반응을 보였으나 100ug와 500ug의 용량에 대한 면역 반응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또한 주사 부위의 DNA 지속성이 가장 높은 백신 접종량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이 DNA 지속성은 더 빠르게 약화되는 면역과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디시스 박사는 현재 유방암 치료법의 문제점은 ‘최적 치료 후 질병의 재발’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소량의 암이 발견되지 않은 채 남아 있기 때문에 질병이 재발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백신은 T세포를 자극할 것이고, T세포는 체내에 남아 있는 이 세포들을 추적하여 죽일 수 있다. 효과적인 면역력을 자극하는 것이 우리가 모든 유방암 세포로부터 몸을 살균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또 “이상적으로는 치료가 필요하기 전에 모든 암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우리는 이미 간세포 암종에 대한 B형 간염 백신과 자궁경부암에 대한 HPV와 같은 일부 암 예방 백신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치료가 필요하기 전에 모든 암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캘리포니아 오렌지코스트 메디컬센터 메모리얼케어 암 연구소의 혈액학자이자 의학 종양학자인 바바나 파탁 박사는 "간세포암에 대한 B형 간염 백신과 자궁경부암에 대한 HPV 등 암 예방에 있어 이미 일부 백신을 접종했다"고 설명했다.

Medical News Today에서 유방암 나우의 선임 연구 커뮤니케이션 매니저인 코트리나 템치나이트 박사는 백신이 유방암 치료에 ‘흥미로운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과학자들은 올바른 면역 반응을 유발하기 위해 백신에 무엇을 포함해야 하는지 조사해야 한다"고 평했다.

프로비던스 세인트 존스 헬스 센터(Providence Saint John's Health Center)의 의학 종양학자이자 유방 종양학 책임자이자 파빈 페비 박사는 "이 연구는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 대한 HER2 특이적 백신을 검사한 첫 번째 연구”라며 “초기 연구이고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환자와 직접 비교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연구에서 본 환자의 생존은 관찰로 보면 기대 이상"이라고 했다.

디시스 박사는 Disis 박사는 유방암 백신이 약 5년 안에 병원에서 사용될 "좋은 기회”라며 "유방암 백신의 임상시험은 지난 몇 년 동안 단독으로 또는 다른 치료법을 사용하여 약 25% 증가했다. 매우 효과적인 전달 기술과 보조제를 갖춘 '차세대' 백신을 연구하고 있는 많은 그룹이 있다"고 말했다.

다른 유형의 암을 치료하기 위해 유사한 백신이 개발될 수 있을까? Disis 박사는 “이것이 암 치료의 미래가 향하는 방향”이라며 “UW 의학 암 백신 연구소에서 우리는 유방암, 난소암, 대장암, 전립선암, 방광암 백신에 대한 프로그램과 다른 사람들을 위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백신은 아직 치료를 대체할 수 없다며 임상의 초기 결과에 대해서도 주의를 표명했다.

템치나이트 박사는 ”"만약 백신이 성공적인 것으로 입증된다면, 우리가 유방암 치료의 특정 단계를 누가 안전하게 건너뛸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있는 충분한 데이터를 얻을 때까지, 처음에 그것들은 기존 치료법과 함께 사용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봤다.

페디 박사도 “일반적으로 백신이 표적으로 하는 단백질이 건강한 세포에서도 발견된다면 자가면역 부작용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예를 들어, 심장 근육에도 HER2 발현이 있다. 이 연구에서 과도한 심장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았지만 더 큰 연구에서 이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디시스 박사는 “다음 단계는 그 관찰을 공식적으로 테스트하는 것”이라며 “2상 연구에서 우리는 HER2-낮은 환자를 무작위로 배정하여 백신이나 면역 자극제를 투여할 것이다. 종점은 우리가 질병 재발을 예방하는지 여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2년 11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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