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 어드바이저
일반건강

‘젊은 대장암’의 최대 위험요인은 ‘복부비만’

2022.11.09 · 정성경 기자

출처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출처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50세 미만의 연령대에서 발생하는 ‘젊은 대장암’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이 복부비만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공동 연구팀(진은효, 이동호)은 2009∼2010년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한 성인 977만 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이 50세 미만 대장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2019년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 이런 연관성이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대표적인 생활습관 질병인 대사증후군은 허리둘레(남자 90㎝, 여자 85㎝ 이상), 공복혈당(100㎎/dL 이상), 혈압(수축기 130/이완기 85㎜Hg 이상), 중성지방(150㎎/dL 이상), 고밀도 콜레스테롤(남자 40㎎/dL, 여자 50㎎/dL 미만) 중 정상 범위를 벗어난 항목이 3개 이상일 때를 말한다.

대사 장애가 지속되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가 높아질 뿐 아니라 대장암의 위험도도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50세 미만 대장암 발병률은 0.15%(8천320명)로 집계됐다.

50세 미만 중 대사증후군에 해당하는 사람은 정상인 사람보다 대장암 발병 위험이 20% 높아졌고, 대사증후군을 진단하는 5가지 항목이 하나씩 증가할때마다 발병 위험도가 7%, 13%, 25%, 27%, 50%로 증가했다.

그중에서 가장 강력한 위험요인은 복부 비만이었다.

심한 복부비만(허리둘레 기준 남성 100㎝, 여성 95㎝ 이상)이 있는 경우 대장암 발병 위험도가 53%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고도비만(체질량지수 30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도 대장암 위험도는 45%까지 상승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50세 미만의 대장암이 좌측(원위부) 대장과 직장에 발생할 위험이 각각 37%, 32% 높은 특징도 관찰됐다.

대사증후군의 원인인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인슐린 저항성과 만성 염증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인슐린 저항성, 만성염증, 지방 조직에서 분비되는 아디포카인(adipokine)등이 대장암 발병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진은효 교수는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 조기 발병하는 대장암과 대사증후군의 연관성을 입증한 데 의미가 있다"면서 "젊을 때 대사증후군 발생을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대사증후군이 있다면 적절한 선별 검사를 받는 게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소화기학'(Gastroenterology) 최근호에 발표됐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2년 11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일반건강 다른 글

전체 보기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케어 어드바이저가 상황에 맞춰 1:1로 안내해 드립니다.

무료 상담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