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지금 당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너와 함께하는 지금이란다”
2022.10.28 · 정성경 기자
“나는 헤드헌터이자 진정한 세일즈맨의 표본이다. 서민들의 허황된 꿈을 팔고 그렇게 굴러들어온 돈으로 살아간다. 현실에 치여사는 세일즈맨들 난 그들의 뒤를 따르고 있다. 우린 일주일에 70시간 전화를 붙잡고 중개 수수료를 얻기 위해 울부짖는 늑대이다. 성공하면 대박이지만 실패하면 평생 사채업자에게 시달릴 것이다.”
영화 속 주인공인 아빠 데인(제라드 버틀러)의 독백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2017년에 개봉한 ‘타임투게더’는 가족의 사랑에 관한 영화다.
영화 줄거리는 이렇다.
실패율 0%, 성공률 100% 헤드헌터 ‘데인’. 폭풍 업무와 스트레스로 분노 게이지가 하늘을 찌를 쯤 그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자신의 아들 ‘라이언’이 쓰려졌다는 것.
‘데인’은 아들이 암이라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되고 가족들 옆에 있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그 순간 회사는 그가 돌아올 것을 강요하고 설상가상 그에게 한 중년의 은퇴자 재취업 프로젝트가 떠맡겨지게 된다.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남자로서 삶의 위기를 맞은 이 순간, 그래도 살아가기 위해 또다시 앞으로 달려 나가는데…
세자녀를 둔 데인은 그야말로 워커홀릭이다.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회사일만 열심이다. 집에서도 가족들과 함께 있으면서도 늘 그의 손에 휴대전화가 들려있다. 매사에 자신감이 넘치고 성공한 헤드헌터인 그는 자신의 실적을 위해 다른 구직자들의 문제는 무시해버리는 이기적인 사람이기도 하다.
자녀를 사랑하지만 그가 사랑하는 방법은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버는 것이다. 부쩍 배가 나오고 건강상태가 나빠진 큰 아들 라이언을 걱정은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아이들은 밤 늦도록 아빠를 기다리다 잠이 들지만 데인은 열심히 노력한 결과인지 곧 사장이 될 수 있는 자리까지 오르게 되고 더욱 실적에 목을 맨다.
그 때, 데인의 아들이 쓰러진다.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림프구계 백혈구가 악성 세포로 변하여 골수에서 증식하고 말초 혈액으로 퍼지는데 간, 비장, 림프계, 대뇌, 소뇌, 척수 등을 침범하는 질병이다.
급성백혈병 환자의 증상은 대부분 골수에서 암세포가 자라 정상 조혈 작용을 억제하여 조혈을 방해헤 빈혈, 백혈구 감소, 혈소판 감소가 오게 되고, 이로 인한 증상으로 병원을 찾게 된다. 초기 증상은 빈혈로 인한 피로, 쇠약감, 안면 창백이 있고 혈소판 감소로 멍이 들거나, 코피가 나고, 잇몸에서 출혈이 있을 수 있다. 또한 면역 기능의 저하로 몸살 기운, 발열 등의 증상과 식욕 부진과 체중 감소가 나타난다.
늘 협상으로 모든 일을 진행했던 데인은 아들의 건강마저 협상하려 들다 의사에게 한마디 듣는다.
“암은 협상이 불가능합니다.”
데인이 자신에게 묻는다.
‘무엇을 위해 이렇게 일만하며 달려왔을까. 나에게 진정한 소중한 가치는 무엇일까.’
아빠 데인은 그의 아들 라이언과 함께 하기 위해 사장을 눈앞에 둔 직장을 그만둔다. 워커홀릭이었던 그가 일까지 그만둔 것은 분명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의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을 깨닫고 삶의 방향을 바꾼다.
그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가족이었다.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어느 금전적 가치와도 환산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데인은 가족 곁에 머문다, 집에서 창업을 한 그는 실적을 위한 대상으로만 봤던 구직자들에게 진심이 담긴 일을 하게 된다.
아들 라이언은 아빠와 소중한 시간을 보내며 건강을 회복한다.
낙옆이 떨어지는 가을날, 데인과 라이언이 함께 달렸던 눈부신 가을 길처럼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 달려보는 건 어떨까. 그저 손잡고 가만히 가을을 느껴보는 것도 행복하지 않을까. 영화는 가장 소중하다고 여기는 것을 지금 당장 누리는 것, 그것이 가장 가치있는 일임을 알려준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2년 10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