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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관련 피로 ‘스스로 조절하기’

2022.10.08 · 정성경 기자

암 관련 피로란 암 발생과 치료 과정에서 주관적으로 경험하는 신체적, 정서적 또는 인지적 지친 느낌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미국종합암네트워크 NCCN에서는 암관련 피로를 “암과 그 치료에 따른 피곤함과 기진맥진에 대한 주관적인 감각으로 고통스럽고 지속적이면서 최근 활동과 무관하며 일상적인 기능을 방해하는 증상”이라고 정의한다.

이러한 만성적 피로를 그냥 두게 되면 일상적인 활동에 장애를 줄 수 있으며 삶의 다른 측면인 수면, 통증, 사회생활 능력 및 일상생활 수행력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삶의 질이 떨어진다.

보건복지부와 국림암센터,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서 ‘암 생존자를 위한 스스로 하는 건강관리’라는 책자에 ‘암 관련 피로 스스로 조절하기’를 소개했다.

암 관련 피로의 증상으로 지난 2주 동안 다음의 증상 중 5가지 이상이 매일 혹은 거의 매일 지속되었다면 암관련 피로를 의심해볼 수 있다.

*증상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려면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 팔·다리가 무겁고, 전반적으로 무기력함

√ 집중력이 감소됨

√ 일상생활 활동에 대한 흥미나 동기가 낮아짐

√ 불면 혹은 과수면

√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거나 충분히 쉰 것 같지 않음

√ 무기력함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고 느낌

√ 피로함에 대한 정서적 반응(슬픔, 좌절감, 짜증 등)이 증가함

√ 피로 때문에 일상활동을 끝마치는데 어려움

√ 단기 기억에 문제가 있다고 느낌

√ 어떤 일을 하고나서 피로 증상이 수 시간 동안 지속됨

*출처 암관련 피로ICD-10 진단기준

출처 암 생존자를 위한 스스로 하는 건강관리
출처 암 생존자를 위한 스스로 하는 건강관리

암 관련 피로의 원인은 다양하다. 따라서 피로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암 자체로 인한 피로 유발 ▲암 치료과정 중 부작용 ▲ 우울, 불안 수면장애 ▲자존감 저하 ▲사회적 지지 부족 ▲빈형, 영양 불균형 ▲통증 신체기능장애 등이 있다.

피로는 왜 지속될까?

암 관련 피로는 암생존자가 가장 흔하게 겪는 증상으로, 치료 중이나 끝난 후에 나타난다. 피로로 인해 의욕과 신체 기능이 떨어지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낮 시간에도 외부 활동을 하지 않고, 누워 있거나 쉬면서 피로를 풀려고 한다. 지나친 휴식은 오히려 밤 사이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다음날에도 더욱 피로감을 느끼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피로를 완화시키려면 피로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암 생존자를 위한 스스로 하는 건강관리
출처 암 생존자를 위한 스스로 하는 건강관리

피로 극복에 도움을 주는 방법으로

√ 활동 우선순위 정하기

나에게 주어지는 에너지의 양은 매일 다를 수 있다. 활동의 우선순위를 정하여 중요한 일 위주로 활동한다. 오늘다라 에너지가 충분하게 느껴진다고 평소보다 더 많이 활동하면 다음 날 더 심한 피로를 느끼게 된다.

√ 매일 적당한 운동하기

가벼운 스트레칭, 유산소 운동, 근력운동은 피로 완화에 도움을 준다.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고, 내 몸 상태에 맞추어 운동의 강도를 조금씩 높여가는 것이 중요하다.

√ 건강한 수면습관 가지기

낮잠은 최대한 삼가고, 밤에 졸릴 때 잠자리에 들어 정해진 시간이 기상한다.

낮에 너무 피곤하면 30분 정도로 짧게 수면을 취하되, 늦은 오후는 피한다.

√ 신체를 이완시키는 연습하기

복식호흡이나 근육이완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의 긴장감을 낮추는 것은 피로 완화에 도움이 된다.

√ 긍정적인 정서 경험하기

취미활동, 친구와의 만남 등 소소한 것이라도 내가 좋아하는 활동을 하면 긍정적인 정서를 경험하게 된다. 즐겁고 활기찬 기분을 자주 경험하면 활력이 생기고 피로 완화에 도움이 된다.

√ 현실적으로 생각하기

피로에 대한 걱정을 비롯한 부정적인 생각은 피로를 지속시키는 요인이 된다. 문제가 생겼을 때 가능한 긍정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생각으로 연습을 해야한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2년 10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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