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갑상선암이 뭐죠?”, 갑상선암의 모든 것
2022.10.08 · 정성경 기자
지난해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전체 암 발생의 12%가 갑상선암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1년부터 10년간 우리나라의 갑상선암 환자 수는 여성은 2,808명에서 33,562명으로 남성은 517명에서 7,006명으로 매년 평균 23.7퍼센트씩 증가했으니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에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증가하는 추세지만 특히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증가율 1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요즘 유명 연예인들이 갑상선암에 걸렸다는 보도들이 연달아 나오면서 조금은 친숙해진 것 같지만 여전히 갑상선암에 걸리면 무슨 과를 가야되는지, 증상이 어떤지, 수술을 해야 되는지 말아야되는지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다.
‘갑상선암의 모든 것’은 2014년 초판이 발행되고, 2017년 개정판 발행, 그리고 올해 재개정판 발행됐다.
초판이 출간된 이래 국내외적으로 갑상선암의 진단과 치료방법에 변화가 있었다. 이번 재개정판에서는 각종 데이터 업데이트는 물론 갑상선암 치료 전후의 영양식단 관리, 수술 후 음성재활 등 환자가 실질적으로 궁금해하지만 진료현장에서의 여러 가지 제약으로 자세히 묻거나 답할 수 없었던 내용을 보강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또한 갑상선암의 능동적 감시, 내시경/로봇 수술과 같은 최신 치료지견 등도 일반인이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풀었다.
이를 위해 대한이비인후과학회 그리고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의 의사들이 함께 모여 갑상선과 갑상선암을 둘러싼 여러 오해를 해소하고,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며, 올바른 치료방법과 이후 삶의 질까지 높여줄 치료법을 설명한 책이다.
갑상선과 갑상선암이란 무엇인지, 치료는 어떻게 하는지, 수술은 어떻게 진행하는지, 방사성 요오드 치료법이란 무엇인지, 전이됐을 경우 어떻게 치료하는지 등 갑상선과 갑상선암에 대해 꼭 알아야 하는 필수적인 내용을 담았다. 최근 개정된 미국 갑상선학회의 진료 가이드라인도 반영했다. 또한 Q&A 형태로 보다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지식을 전달하고, 갑상선암과 싸워 이겨낸 사람들의 이야기도 실어 투병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대한두경부외과학회는 저자 소개에,
국내 최고라고 자부하는 갑상선암 전문가들이 부산에 모였다.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과 의료기관에 소속된 그들의 모임은 바로 이 책의 기획과 집필을 위한 것이었다.
“갑상선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어떻게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전달할 수 있을까?”
급격하게 증가한 갑상선암에 대처해야 하는 의사들은 일반인들에게 갑상선암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이고, 갑상선암과의 싸움이 마냥 힘들고 어려운 일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이렇게 하나둘 원고가 쌓일 무렵 방송을 통해서 ‘갑상선암 대란’에 대한 이야기들이 퍼지기 시작했고, 갑상선암의 치료 일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사들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른 정보들로 여론이 호도되는 씁쓸하고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집필진은 더욱 서둘러 원고를 쓰고 정리하여 마침내 한 권의 책으로 완성했다.
이 책은 갑상선암에 대한 ‘가장 최신의’, ‘가장 정확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가장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말’로 쓰였다. 우리 국민들이 더 이상 잘못된 정보에 휩쓸리지 않고 갑상선의 건강을 지키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전한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2년 10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