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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지난 10년간 보험금 가장 많이 지급

2022.09.27 · 정성경 기자

“보험에 가입한 사람들은 어떤 질병으로 보험금을 가장 많이 받았을까?” 출처 픽사베이
“보험에 가입한 사람들은 어떤 질병으로 보험금을 가장 많이 받았을까?” 출처 픽사베이

“보험에 가입한 사람들은 어떤 질병으로 보험금을 가장 많이 받았을까?”

지난 12일 국내 대형보험사인 한화생명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지급된 암보험금 300만 건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유방암이 26.0%로 보험가입자에게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갑상선암(22.5%), 대장암(10.7%), 위암(10.4%), 폐암(9.8%) 순이었다.

암 발병 수와 지급보험금 규모는 꾸준히 증가해 암 보험금 지급 고객 수는 2020년 3만4,052명에서 2021년 5만6,138명으로 62.7%나 증가했다.

특히 유방암이나 난소암, 자궁암 등 여성암 환자는 10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실손보험금 지급액을 분석한 결과, 여성암 중에서도 난소암의 의료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가 암등록자료에 따르면 난소암 발병률은 인구 10만 명당 6.5명 정도로 다른 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지만, 부인암 중 생존율이 가장 낮다. 2018년 한 해 난소암으로 사망한 여성은 1200명을 넘어섰다.

난소암은 보통 50~70세에서 발병률이 높지만 최근에는 30대 발병율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난소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증상이 나타났을 땐 이미 상당히 진행되어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이외에도 자궁경부암은 1.6배, 자궁암 1.5배, 유방암 1.4배로 여성암의 의료비는 10년간 상당 수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7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 전립선암의 발병률이 10년 만에 8배나 증가했다. 특히 전립선암은 고액의 치료비가 발생해 경제적 부담 역시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10명 중 3명이 전립선암으로 1,000만 원 이상의 고액의료비가 발생했다면 2020년에는 10명 중 6명으로 두 배나 증가했다.

지난 2011년에는 대한비뇨기과학회에서 7개 대학병원 전립선암 병기별 표준치료비·생존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립선암으로 진단 받은 후 1년간 수술적 요법·방사선 치료·호르몬요법·항암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평균 치료 비용을 분석한 결과, 국소성 전립선암은 처음 1년 동안 640만원(로봇수술 제외)이 들었으며, 국소 진행성 전립선암은 1030만원, 전이성 전립선암은 1100만원으로 병이 진행된 후 치료 비용이 1.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 바 있다.

2030 젊은 남성층에서는 대장암 발병률이 크게 느는 양상을 보였으며 특히 2030세대에서 갑상선암은 남녀 구분없이 다른 암에 비해 절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021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9년에 우리나라에서는 254,718건의 암이 새로이 발생했는데, 그 중 갑상선암(C73)이 남녀를 합쳐서 30,676건, 전체 암 발생의 12.0%로 1위다.

갑상선암은 생존율이 높아 ‘착한 암’이라 불리지만 모든 갑상선암이 예후가 좋은 건 아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조기 발견, 관리,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2년 9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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