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미만 사람들이 암에 걸리는 이유
2022.09.19 · 정성경 기자
조기발병암(early-onset cancer)이란 50세 미만에서 발생하는 암을 말한다. 조기 발병 암은 불임, 심혈관 질환 및 2차 암을 비롯한 장기적인 건강 문제와 암 치료의 부작용 위험이 더 높다.
이러한 조기발병암의 위험 요인에 대한 연구 결과가 임상 종양학(Clinical Oncology)’에 실렸다. 하버드의과대학 브리검여성병원 토모타카 우기 박사를 비롯한 다국적 연구원들이 팀이 되어 여러 종류의 문헌을 검토한 결과다.
연구팀은 2000년부터 2012년까지 50세 미만 성인에서 발병률이 증가한 14개의 암종(유방암, 대장암, 자궁내막암, 식도암, 두경부암, 신장암, 다발성 골수종, 췌장암, 전립선암, 위암, 갑상선암)에 관한 문헌을 분석했다. 이후 연구진은 암의 임상적, 분자생물학적 특성에 관한 문헌과 위험 요인에 관한 문헌을 검토했다.
연구 결과 조기발병암은 서구화된 식단, 생활 방식, 개인이 놓인 환경과 관련이 있었다. 특히 포화지방이나 당이 많은 식단의 증가, 모유 수유율 감소 및 분유 소비량 증가, 알코올 소비량 증가, 간접흡연, 밤 시간대 조명으로 인한 아동 수면 감소, 야간근무, 비만과 당뇨병 등 암 위험인자 증가, 좌식 생활 방식 등이 조기발병암의 위험을 높였다.
연구진은 연구 대상이었던 14개 암종 중 8개가 소화기 계통이라는 점에서 구강 및 장내 세균도 조기발병암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구강 및 장내 세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영양 상태, 생활 습관, 과도한 항생제 사용 등이 있다.
암 검진 횟수의 증가도 조기발병암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러한 요인에 의해 세포가 손상된다고 하더라도 임상적으로 암이 진단되기까지는 수십 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조기 발병 암 위험 요인이 어린 시절과 청년기의 환경 노출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우기 박사는 연구 결과에 비춰 암 위험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고도 가공 식품, 동물성 지방, 디저트 및 과도한 붉은 고기가 풍부한 서양식 식단 피하기 ▲설탕 피하기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흡연/흡연 피하기 ▲알코올 피하기 ▲균형 잡힌 영양가 있는 음식과 음료 섭취 ▲ 규칙적인 일정으로 숙면을 취하려고 노력하고 밤에 밝은 빛을 피함 ▲야근을 최대한 줄이기 ▲HPV 및 HBV와 같은 암 유발 미생물에 대한 예방접종 받기 등을 권고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2년 9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