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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로 암 발견, 美임상서 38% 적중

2022.09.14 · 정성경 기자

영국 일간 가디언은 간단한 혈액검사로 수십 종의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는 미국 바이오 기업의 진단 기법이 임상시험에서 일부 효과를 보였다고 지난 11일 보도했다.  출처 가디언 홈페이지
영국 일간 가디언은 간단한 혈액검사로 수십 종의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는 미국 바이오 기업의 진단 기법이 임상시험에서 일부 효과를 보였다고 지난 11일 보도했다.  출처 가디언 홈페이지

영국 일간 가디언은 간단한 혈액검사로 수십 종의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는 미국 바이오 기업의 진단 기법이 임상시험에서 일부 효과를 보였다고 지난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 연구팀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에서 미국 생명공학기업 그레일이 개발한 새 암 진단 기법의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갈레리(Galleri) 테스트라 불리는 이 기법은 피검자의 혈액을 분석해 악성 종양에서 나오는 특유의 DNA를 찾아내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50세 이상 자원자 6천621명을 대상으로 해당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의 1.39%에 해당하는 92명에서 잠재적 암 반응을 확인했다. 그리고 추가검사 결과 이들 중 35명에게서 고형종양 또는 혈액암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양성 반응이 나온 자원자의 38%에서 실제로 암이 발견된 것이다. 한 임상시험 자원자에게선 유방암과 자궁암을 동시에 발견되기도 했다.

연구팀은 이렇게 진단된 암 36건 중 14건(38.9%)가 1기나 2기의 초기암이었고, 36건 중 26건(72%)이 정기적 검사로 진단되기 힘든 종류의 암이었다고 강조했다.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 소속으로 이번 임상시험을 진행한 데브 슈렉 박사는 "흥미로운 점은 이중 많은 사례가 표준 검사로는 찾을 수 없는 암이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갈레리 테스트는 영국에서도 16만5천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결과는 내년에 발표할 예정이다.

영국 암 연구(Cancer Research UK)의 책임자인 나세르 투라비는 “이와 같은 연구는 말기 암에 대한 진전과 더 많은 환자에게 좋은 결과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에 중요하다”며 “이 시험 결과는 혈액 검사를 통해 이전에 진단을 받은 적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어떤 암을 발견했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2년 9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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