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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좋고 시원한 ‘배’ 항암 효과도 좋아

2022.09.08 · 정성경 기자

배에 많은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항암, 항염, 및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출처 농촌진흥청
배에 많은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항암, 항염, 및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출처 농촌진흥청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 간식용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배는 기침, 천식 등에 효과가 있어 기능성 식품으로도 소비돼 왔다. 중국에서도 과실뿐만 아니라 약재로 사용하기도 했으며 호주에서는 배 음료의 숙취해소 효과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배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서, 먹을 수 있는 가식율이 80~82%, 수분함량이 85~88%이며 열량은 51kcal/100g 정도다. 열량의 주성분은 탄수화물이며, 이중 단맛을 내는 당분은 10~13%로 품종에 따라 차이가 많다.

단백질 함량은 0.3% 내외로서 다른 과실과 큰 차이가 없으나,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변비 및 정장작용이 탁월하고, 발암성 물질인 다환성방향족 탄화수소류의 체외 배출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배에 많은 폴리페놀(polyphenol), 플라보노이드(flavonoids) 성분이 항암, 항염, 및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지면서 의학계 등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신선한 배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지방과 칼로리가 낮으면서 뼈, 혈액, 심장혈관에 필수적인 미량영양소가 포함된 건강한 과일이다. 또한 수분이 풍부하고 미네랄 함량이 높아 성인병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영국의 의학전문지 메디컬뉴스투데이에서는 배의 효능으로 게실증 치료 효과와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에 도움이 되며, 해독 촉진 효과, 자유라디칼 퇴치 등을 소개한 바 있다.

게실증이란 위장관이나 방광 등 빈 공간이 있는 장기 벽의 일부가 주머니 같이 돌출되어 나와 있는 상태로 대장에 가장 많으며 간혹 염증이 생기며, 염증이 심해지면 고름집을 형성하거나 터지는 경우도 있다. 염증이 있는 경우를 곁주머니염, 또는 게실염이라고 한다.

자유라디칼이란 신체가 음식을 에너지로 전환할 때 발생하며 염증이나 노화, 암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 

배는 껍질째 먹을 때 배의 기능성 성분섭취가 더욱 증가하는데, 항산화력은 최고 5배까지 증가한다. 배에 많이 있는 수용성식이섬유와 퀘르세틴, 클로로제닉산, 카테킨 등은 항산화효과로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준다.

사람에 따라서 배를 먹을 때 씹히는 ‘석세포’를 싫어할 수도 있지만, 석세포는 이 사이에 끼인 프라그 제거 효과가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과육의 1~2%를 차지하는 석세포는 식이섬유로 구성돼 있으며, 대장암 및 후두암 예방,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혈당치 억제 등의 역할을 한다.

■ 보관법

- 배는 상온에 보관하면 노화 속도가 빨라져 영양이 빠져나가고 맛도 떨어지므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 수분이 80% 이상인 과실류를 건조한 환경에 두면 과육이 말라 품질이 떨어지므로 습도가 유지되는 공간이나 산소가 투과되는 비닐 포장을 해 보관한다.

- 사과는 노화 호르몬인 에틸렌 가스를 많이 배출한다. 배와 함께 보관할 경우 빨리 물러질 수 있으므로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따로 넣어 냉장 보관해야 한다.

■ 손질법

- 배는 껍질에 묻은 이물질을 깨끗이 세척하고 껍질을 벗겨낸다.

■섭취방법

- 배는 생과로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배즙, 주스, 잼 등으로 이용된다.

-배는 고기의 육질을 연하게 해주는 천연 연육제로 각종 조리음식에 사용되어 부드러운 질감과 단맛을 조화롭게 해주어 음식의 맛을 살아나게 해주는 식재료로 사용된다.

배 해물잡채. 출처 농촌진흥청
배 해물잡채. 출처 농촌진흥청

■배를 이용한 레시피

배 해물잡채

▶주재료: 배(1개), 양파(½개), 오징어(1마리), 칵테일새우(8마리)

▶부재료: 청피망(⅔개), 빨간 파프리카(⅔개), 노랑 파프리카(⅔개)

▶양념 : 소금(1작은술)

▶유자 겨자 소스: 식초(2큰술), 매실청(1큰술), 간장(2큰술), 다진 마늘(1작은

술), 올리고당(1큰술), 연겨자(1작은술), 유자청(1큰술), 참기름(약간)

① 배는 껍질과 씨를 제거해 채 썰고, 양파와 피망, 파프리카는 5cm 길이로

채 썬다.

② 오징어 몸통은 안쪽에 격자무늬로 칼집을 넣어 길게 2등분 한 뒤 2cm 두

께로 썰고, 다리도 비슷한 길이로 썬다.

③ 끓는 물(5컵)에 소금(1작은술)을 넣어 오징어와 새우를 4분간 데친 뒤 흐

르는 물에 씻고 체에 밭쳐 한 김 식힌다.

④ 유자 겨자 소스를 만든다.

⑤ 볼에 배와 손질된 채소, 오징어, 새우, 유자 겨자 소스를 버무려 마무리한

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2년 9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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