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치료] 치료 전에 알아야 할 상식 30가지 ④
2022.09.07 · 정성경 기자
Q. 식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A. 종양은 정상세포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까지 흡수하는 소모성이 매우 큰 질환으로 대개의 경우 종양자체의 질환 때문에 식욕이 떨어지게 되며 방사선 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으로 음식물 섭취가 힘들어지므로 세심한 영양관리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음식물 섭취가 힘들더라도 소화가 쉽고 영양가 높은 음식물을 먹도록 노력하고 한번에 많은 양보다는 소량씩 여러 번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를 잘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방법일 수도 있음을 항상 기억하시길 바라며 식사를 전혀 못하는 경우에는 담당의사나 간호사에게 꼭 말씀해 주십시오.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경우 어떠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은가요?
특정식품이 방사선 치료의 효과를 높이는 것은 아닙니다.
다양한 음식을 충분히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칼로리, 고단백질의 음식은 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빠른 회복을 하도록 돕습니다.
-고기나 단 음식을 먹어도 되나요?
네. 먹어도 됩니다.
육류에는 좋은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어 방사선 치료 중에는 꾸준하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 등
단순 당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나 어느 정도의 섭취는 열량을 보충하거나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므로 드셔도 괜찮습니다.
버터, 크림 등의 동물성 지방과 설탕, 초코렛, 꿀
-육회, 생선회 등 날음식을 먹어도 되나요?
네. 먹어도 됩니다.
평소에는 날음식을 먹어도 됩니다.
생과일, 생채소, 생선회, 육회, 발효 음식 등
단, 항암제 치료와 병행하는 경우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염에 대한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날음식을 제한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의료진이 음식 제한에 대한 안내를 제공하오니 그 기간 중에는 주의하십시오.
Q. 방사선 치료 중에 홍삼 액기스, 상황버섯, 녹즙 등의 보조식품을 먹어도 되나요?
A. 아니오. 먹으면 안됩니다.
특정 건강 보조 식품 복용은 방사선 치료에 부정적인 영향 (예:간기능저하)을 미칠 수 있습니다.
종합영양제와 비타민제 등의 과잉복용도 간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담이 필요합니다.
-주의할 특정 건강 보조식품의 예
한약, 엑기스(홍삼, 인삼, 산삼, 수삼등), 상황버섯, 영지버섯, 녹즙(케일, 신선초, 돌미나리 등), 달인물(붕어, 잉어, 장어, 가물치 등), 동충하초, 아가리쿠스, 느릅나무즙, 노니주스, 키토산, 스쿠알렌, 개소주 등
Q. 치료기간 중 피곤함을 많이 느끼는데 왜 그럴까요?
A. 방사선 치료 중에는 정상적으로 소모되는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이로 인해 방사선 치료 과정과 이후에 많은 피로를 경험하게 됩니다. 보통 방사선 치료 시작 후 2~3주째에 피로가 시작되고 치료 후반으로 갈수록 심해지기도 합니다. 피곤함의 정도는 개인차가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일상 생활이 가능한 정도의 경미한 피로를 경험합니다. 이러한 피로는 치료 후 몇 주에서 몇 달간 나타나며 치료 종료 후 약 2~6주간에 걸쳐 점점 사라집니다.
Q. 피부가 짓물러지는데요?
A. 치료가 진행되면서 방사선 조사부위의 피부가 햇빛에 그을린 것처럼 검게 변색되기도 하고 트거나 짓무르며 벗겨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연고나 외용약을 바르도록 합니다. 치료 목적으로 바르는 연고도 방사선 치료 몇 시간 전에는 바르지 않아야 합니다.
이는 외용약(연고)에 의해 형성된 피부막이 방사선과 작용하여 피부에 더 큰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치료 부위의 피부가 가렵더라도 절대 긁거나 문지르지 마시고 몸에 끼지 않는 편안한 면제품의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Q. 목이 아파서 먹을 수가 없어요.
A. 두경부나 흉부 치료 시 구강 점막이나 식도부 점막이 방사선 치료로 인하여 헐거나 약해져서 일종의 염증상태가 되기 때문에 따갑거나 쓰려서 식사하기가 힘들어 집니다. 대개 치료 2~3주 후 발생해서 치료 종료 2~3주 후부터 서서히 소실되므로 가급적이면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수분이 많은 음식(죽, 스프)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 의료진과 상의하여 진통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Q. 방사선 치료로 인한 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치료 부위에 따라 부작용이 조금씩 다릅니다. 이와 같은 부작용은 발생 가능할 뿐 반드시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머리부분
치료 시작 후 2~3주 경부터 탈모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탈모가 되는 부분은 실제 치료 시 방사선이 조사되는 부분에만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치료가 끝난 후 4~6개월 정도 지나면 다시 자라나게 됩니다. 그리고 방사선 조사 부위의 두피나 피부가 붓거나 건조해지며 통증을 동반할 수도 있으므로 치료 부위에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뼈
뼈 부위 방사선 치료의 목적은 대부분 통증을 줄이거나 뼈를 강하게 함으로써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 시행하게 됩니다. 통증이 감소되었다 해도 원래와 같이 회복되기까지는 약 6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치료 부위에 부담이 되는 과도한 활동이나 불필요한 동작은 하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구강부
치료 부위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구강점막, 치아, 피부 등에 염증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 시작 후 2주 정도가 지나면 목이 쉬기도 하고 약간의 통증을 느낄 수도 있으며 미각의 변화로 입맛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침이 잘 생기지 않아 발생하는 구강 건조등은 치료가 끝난 후 서서히 회복되나 경우에 따라서는 오랜 기간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담배와 술은 입안을 더욱 건조하게 할 뿐 아니라 구강 점막을 자극하여 통증을 유발하고 치료 효과를 저하시키므로 절대 삼가십시오.
-흉부 (폐, 식도, 유방)
치료 시작 후 2주 정도가 지나면 피로감을 쉽게 느낄 수 있으며 식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치료 부위에 음식물이 내려가는 식도가 포함된 경우 따갑고 쓰라릴 수 있는데 치료가 끝나고 2주 정도 후부터 서서히 회복됩니다. 유방의 경우는 수술 부위나 치료 후에 피부가 붉어지고 가렵거나 심하면 짓무르는 증상과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이럴 때는 초기에 담당 간호사에게 알려서 상담을 받으십시오.
-상복부 (명치부위)
다른 부위보다 복부 팽만감, 식욕감퇴, 오심, 구토 등의 증세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로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고 치료 2~3시간 전에는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개 4~5회 이상 치료를 받으면 적응이 되면서 증상은 감소하게 됩니다.
-골반부 (자궁, 직장, 전립선)
치료 시작 후 2~3주 정도 지나면 설사나 하혈을 호소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방사선이 소장 내에 경미한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나타나는 장염증세로 치료 후 서서히 회복되나 심할 경우에는 담당 의사에게 알려 상담을 받으십시오. 또한 생식기관에도 어느 정도 장애를 줄 수 있으므로 치료 전 담당의사와 꼭 상의하십시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2년 9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