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환자, 남성이 여성보다 2배, 60대 이상이 70%
2022.09.06 · 정성경 기자
2021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9년 발생한 암 중에 위암(C16)은 남녀 합쳐서 29,493건, 전체 암 발생의 11.6%로 3위를 차지했다.
남녀 성비는 2.0 : 1로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했다. 발생 건수는 남자가 19,761건으로 남성 암 중 2위를 차지했고, 여자는 9,732건으로 여성의 암 중 4위다. 남녀를 합쳐서 연령대별로 보면 60대가 29.1%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25.7%, 50대가 21.1%의 순이었다.
국민건강보험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에 따르면, 위암 진료 인원은 2017년 15만 6,128명에서 2021년 15만 9,975명으로 3,847명(2.5%)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0.6%로 나타났다. 지난해 위암 전체 진료 인원 중 가장 많은 연령대는 60대로 33.4%(53,465명)였으며, 70대가 27.6%(44,167명), 50대가 18.2%(29,053명) 순이었다.
남성 위암 환자가 여성 환자보다 2.0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외과 최서희 교수는 "자세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위암의 중요 위험 요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감염률이 남성에서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예측된다"며 "다른 주요 위험 요인인 잦은 음주나 흡연이 위암 발생률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암 발생 원인
위암은 어느 한가지 요인에 의해서 발생하기보다는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위암 관련 질병, 식생활, 흡연, 음주, 그리고 가족력 등과 관련이 있는데, 가족력에 있어서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암 주요 증상
위암은 초기엔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약간의 불편함을 느껴도 다른 일반적 위장 질환과 구분하기가 어려워서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뒤에야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진행 단계별로 흔히 나타나는 위암의 일반적인 증상을 보면 속쓰림, 체중감소, 복통, 오심, 구토, 식욕감퇴, 혈변, 빈혈, 복수에 의한 복부 팽만 등이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위암 예방법
위암의 발생 요인으로 알려진 짠 음식, 부패한 음식, 질산염이 많이 포함된 음식, 불에 탄 음식은 어릴 때부터 삼가고, 흡연과 음주도 되도록 삼가는 게 좋다.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항산화 영양소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식품으로 섭취할 경우 암 예방 효과가 증명되었다. 세계암연구재단(WCRF)에서 전 세계의 다양한 연구 결과를 종합한 결과, 백합과 채소(파, 마늘, 양파 등), 신선한 과일이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암 가족력이 있거나 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과 같은 소견이 있는 고위험군은 정기적인 검진을 시행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에서 만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2년마다 실시하는 위암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 국가 암 검진에서는 위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 위내시경을 실시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위장조영 검사를 선택적으로 시행한다. 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감염됐다면 제균치료를 받는 것 또한 위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2년 9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