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도 좋은 ‘메밀’, 항암 효과도 탁월
2022.08.31 · 정성경 기자
여름에는 메밀을 재료로 한 음식을 많이 접한다. 메밀은 메밀밥, 메밀묵, 메밀국수, 메밀전병, 메밀증편, 메밀빙떡, 메밀차, 메밀동동주 등 주·부식류에서 떡류 및 주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리로 활용되고 있다. 유럽,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메밀빵, 스파게티, 마카로니의 형태로 이용한다.
한국조리학회 연구 결과에 따르면 메밀의 루틴 성분은 항산화·항염증·항암 효과가 높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각종 질병 예방에 탁월하다. 100g당 114㎉으로 열량이 낮은 편이라 다이어트 하는 이들에게도 인기다.
지난 5월에는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 국립식량과학원 연구팀이 쓴메밀이 일반메밀보다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더 효과적이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쓴메밀에는 루틴과 플라보노이드 및 폴리페놀의 함량이 일반메밀에 비해 각각 44~48배, 2.5~4.8배 더 많이 함유하고 있었다.
지난해에는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 김재훈 제주대학교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제주 메밀 뿌리에서 추출한 라파토시드 A(Lapathoside A) 성분이 췌장암 세포의 생장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히고 특허를 정식 등록한 바 있다.
메밀의 대표적인 유용성분으로 알려진 루틴(rutin)은 동맥경화, 고혈압, 녹내장, 당뇨병, 암, X-ray와 같은 방사능 질병 등의 예방과 치료, 혈관손상 예방, 인지기능 개선 등의 생리 기능성을 갖고 있다.
또한 메밀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및 폴리페놀은 활성산소에 의한 산화를 지연·예방하는 물질로, 항산화, 항암, 항당뇨, 심혈관 질환 및 골다공증 예방, α-글루코시다아제 활성 억제, 포도당 흡수율 개선, 인슐린 의존성을 조절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메밀은 탄수화물 식품이지만 단백질이 약 13%로서 종피와 과피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필수아미노산(lysine, arginine 및 leucine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다른 곡류에 비하여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아미노산 조성을 가지고 있다. 칼륨, 마그네슘, 칼슘, 인, 철분 등의 무기질 함량도 풍부한 메밀은 망간, 아연, 셀레늄 등은 미량 함유되어 있지만 신체 내 효소반응에 관여해 뼈의 형성, 에너지 대사,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보호, 면역기능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케르세틴(quercetin)과 같은 플라보노이드계 성분이 함유되어 항산화, 항균작용 및 항고혈압 등의 생리활성에 효과적이다. 또 항바이러스, 콜레스테롤 저해 및 면역 증진 효과와 관련된 식물성스테롤(phytosterol)을 함유하고 있으며 곡류 중 수용성 식이섬유의 함량이 높아 변비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된다.
■ 구입요령
- 원산지 식별정보(자료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산>
· 삼각형의 모서리가 뾰족하며 삼각뿔을 이루는 각각의 면이 오목하다.
· 덜 여문 것이 많다.
· 작은 꽃자루가 붙어 있는 것이 많다.
· 진한 검정색 낟알이 적다.
· 낟알 크기가 고르지 않다.
<중국산>
· 삼각형의 모서리가 무디며 삼각뿔을 이루는 각각의 면이 볼록하다.
· 잘 여물어 통통하다.
· 작은 꽃자루가 붙어 있는 것이 적다.
· 진한 검정색 낟알이 많다.
· 낟알 크기가 고르다.
■ 보관법
- 흡습성이 뛰어나므로 습기가 들지 않도록 밀봉하여 보관
■ 손질법
-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냄
■ 메밀을 이용한 레시피
메밀범벅
<2인분 기준>
▶주재료 : 고구마(2개), 메밀가루(3T)
▶부재료 : 소금(1/2t), 설탕(2T), 플레인 요거트(4T), 건포도(1T)
1. 고구마는 껍질을 벗겨 사방 1.5cm 크기로 깍둑 썬다.
2. 냄비에 고구마를 담고 물(3컵)을 부은 뒤 소금, 설탕을 넣어 익을 때까지 삶는다.
3. 고구마가 익고 물이 자작해지면 메밀가루를 고루 뿌린다.
4. 주걱으로 저어가며 고구마의 수분은 날리고 메밀가루를 익힌다.
5. 냄비에서 꺼내 한 김 식힌다.
6. 그릇에 담은 뒤 요거트와 건포도를 뿌린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2년 8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