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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 중인데, 손발이 붓고 저린다면?

2022.08.30 · 정성경 기자

항암 치료 중 손발이 붓고 저리는 등 피부에 나타나는 부작용이 나타날수 있다.  출처 픽사베이
항암 치료 중 손발이 붓고 저리는 등 피부에 나타나는 부작용이 나타날수 있다.  출처 픽사베이

항암제의 종류, 용량, 치료 기간, 환자의 상태에 따라 부작용은 다를 수 있다. 대부분의 항암제는 빠르게 성장·분열하는 암세포에 작용하여 효과를 나타내는 약제로서, 성장 분열이 빠른 일부 정상세포도 공격하여 부작용을 일으킨다.

이런 세포로는 위장관내 점막세포, 혈액세포를 만드는 골수, 모공세포 등이 있다. 따라서 입안이 헐거나, 설사, 혈액세포의 감소, 탈모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그 외 심장, 콩팥, 폐, 간 등 여러 장기에도 영향을 미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부작용은 항암제 종류, 용량, 치료 기간, 환자 개인의 특성에 따라 다르다. 대부분 적절한 예방법과 치료로 조절될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된다. 그러나, 심한 경우에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항암제의 용량을 줄이거나 약제를 변경하기도 한다.

부작용을 잘 조절하여 계획된 항암치료를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부작용에 대해 잘 이해하고, 부작용 발생 시 의료진과 상담하여 적절한 대처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항암 치료 중 손발이 붓고 저리는 등 피부에 나타나는 부작용에 대해 삼성서울병원의 안내를 살펴본다.

피부발진 및 가려움

항암제에 따라 피부발진, 두드러기, 여드름 모양의 발진이 나타나고 건조감과 가려움이 동반될 수도 있다.

◇ 증상 관리방법

- 피부발진이 있는 경우에는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한다.

- 실내 환경은 너무 덥거나 건조하지 않게 유지한다.

- 건조한 경우에는 보습제를 자주 바른다.

-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하고 너무 꼭 조이는 옷은 입지 않는다.

- 면 소재의 옷을 여유있게 입는다.

- 탈취제, 향수, 파우더 사용을 피하고, 전기면도기를 사용한다.

- 피부발진이 있는 부위에 테이프나 일회용 밴드를 사용하지 않는다.

-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증상조절을 위한 약제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등)의 사용하거나, 치료계획을 변경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한다.

수족증후군

수족증후군은 손과 발바닥에 피부변화와 감각장애가 나타나는 증상이다. 항암제의 종류, 용량, 치료 기간에 따라 증상의 정도는 차이가 있다. 특별한 예방법은 없으나, 적절한 치료로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족증후군 초기 증상으로 손, 발바닥이 붉어지고, 붓거나, 저린감을 느낄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물집과 손, 발톱 주위에 염증이 생기고,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로 인해 물건을 잡거나, 신발을 신고 걷기가 힘들어지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

◇ 증상 관리방법

- 집안일은 할 때는 상처가 나지 않도록 장갑을 낀다.

- 뜨거운 것을 만지거나 너무 뜨거운 물로 목욕하는 것은 피한다.

- 빨래를 짜는 것과 같이 손바닥에 압력이 가해지는 일들은 가능한 한 피한다.

- 물집이 생긴 경우에는 터뜨리지 않는다. 만약 터진 경우에는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평소에 보습제를 자주 바른다.

- 손 발톱을 너무 짧게 자르지 않는다.

-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진과 상의한다.

-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항암제 복용을 중단하거나, 용량을 변경할 수도 있다.

손발톱의 변화

손발톱이 검게 착색되거나 누렇게 변하며 표면에 줄이 생기고 딱딱해질 수 있다. 손·발톱이 들뜨고,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쉽게 부서지거나 빠지기도 한다. 따라서 집안일을 할 때는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변화는 치료가 끝난 후 수개월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손·발톱 주변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에는 감염이 되지 않도록 청결하게 유지하고 의료진과 상의한다. 이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가 투여될 수도 있다.

피부변색과 햇빛에 대한 민감성 증가

일부 항암제는 피부에 착색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항암치료 종료 후 수개월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피부 착색은 특히 항암제가 투여된 혈관이나 얼굴, 팔 등 햇빛에 직접 노출되는 부위에 민감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외출 시에는 긴 소매 옷, 창이 넓은 모자를 사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른다.

항암제 유출(혈관 밖으로 새어 나감)에 의한 피부손상

일부 주사제제 항암제는 혈관 밖으로 새어 나가는 경우 주위 조직 염증이나 심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적절한 조치를 시행하면 정상적으로 회복되지만 심한 경우에는 피부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러한 항암제가 투여되는 경우에는 혈관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시 중심정맥관을 삽입하여 안전하게 투여한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2년 8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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