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 난소암 위험 감소시켜“
2022.08.16 · 정성경 기자
아스피린이 난소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스피린은 최초로 합성된 해열∙소염 진통제이자 혈전예방약이다. 고용량에서 해열, 소염, 진통작용이 있어 500mg 용량의 제품은 관절염, 감기로 인한 발열, 근육통 등에 사용되고, 저용량에서 혈전예방 작용이 있어 100mg 이하의 저용량 제품은 혈전으로 인한 심혈관 위험성을 감소와 같은 목적으로 사용된다.
미국립암연구소(NCI : National Cancer Institute)의 로런 허위츠 교수 연구팀이 지금까지 발표된 17편의 관련 연구 논문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12일 보도했다.
17편의 연구 논문 중 9편은 난소암 코호트(동일 집단: 2천600명), 8편은 실험-대조군 설정(5천726명) 연구 논문이다. 연구팀은 빈번한 아스피린 사용(≥ 6일/주)과 난소암 위험 사이의 연구 별 연관성을 평가하고 무작위 효과 메타 분석을 사용해 연구 별 추정치를 결합해 결과를 얻었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아스피린을 자주 먹는 여성은 난소암 위험이 1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만, 난소암·유방암 가족력, 무 출산경험(nuliparity), 경구피임약 복용, 난관결찰(tubal ligation) 등 난소암 위험요인이 있는 여성일수록 아스피린의 복용이 난소암의 위험을 감소시켰다. 난소암 위험요인을 2가지 이상 지닌 여성의 경우, 아스피린의 난소암 위험 감소 효과가 81%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난관결찰은 난자를 자궁으로 전달하는 난관을 묶는 수술법으로 정자의 통로인 난관을 차단, 난자와 정자가 만나지 못 하게 하는 영구적인 피임 방법이다.
그러나 난소암 위험요인에 해당하는 자궁내막증(endometriosis)이 있는 여성은 아스피린의 난소암 위험 감소 효과가 없었다.
자궁내막증이란 수정란이 착상하는 장소인 자궁 내막이 난소, 복막, 방광, 나팔관 등 다른 장기에 부착해 여성 호르몬에 의해 증식하면서 인근 장기들과 유착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극심한 골반통과 월경통을 일으킨다. 자궁내막증은 난소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임상 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학술지 '임상 종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7월 22일 “빈번한 아스피린 사용과 난소암 위험 간의 연관성 수정: 두 난소암 컨소시엄의 개별 수준 데이터를 사용한 메타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2년 8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