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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수치 낮은 암 환자, 방사선 치료 효과 높다

2022.08.12 · 정성경 기자

‘흉부암(Thoracic Cancer)’ 2022년 8월호에 게재된 공문규  교수의 논문. 출처 Wiley Online Library
‘흉부암(Thoracic Cancer)’ 2022년 8월호에 게재된 공문규  교수의 논문. 출처 Wiley Online Library

방사선 치료가 효과적이기 위해서는 당 수치가 낮아야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공문규 교수는 11일 방사선 치료를 받는 암 환자가 혈당을 제대로 조절하지 않으면 방사선 치료 반응이 떨어져 생존율이 나빠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공 교수는 소세포폐암 환자 54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평균 혈당을 반영하는 당화혈색소 수치를 기준으로 혈당이 높은 군과 낮은 군으로 분류했다. 방사선 치료 후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혈당이 낮은 군은 높은 군에 비해 방사선 치료 후 재발률이 낮았고, 생존율은 높았다.

혈당이 높으면 암 조직 내 혈관이 손상돼 산소공급이 제대로 안 되기 때문이다. 이 때 저산소 상태에 빠진 암 조직이 방사선 치료에 저항성을 가진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공 교수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의 후속연구다. 경희대병원에 따르면 혈당 수치와 방사선 치료 효과의 관계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밝힌 연구다.

공 교수는 “방사선 치료를 받는 암 환자에 대한 혈당 관리의 중요성을 비소세포암에 이어 소세포폐암 환자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적극적인 혈당 관리로 방사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해 암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SCI급 저널인 ‘흉부암(Thoracic Cancer)’ 2022년 8월호에 게재됐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2년 8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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