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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종양 79% 완전관해 알파선 치료, 국내 임상 시작

2022.08.04 · 정성경 기자

 3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알파타우 메디컬의 우지 소퍼(Uzi Sofer) 최고경영자(CEO)의 기자간담회. 출처 알파타우
3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알파타우 메디컬의 우지 소퍼(Uzi Sofer) 최고경영자(CEO)의 기자간담회. 출처 알파타우

"국소 방사선 요법은 수년 동안 암 요법의 주류였지만 베타 또는 감마 방출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대부분 제한되었다. Alpha DaRT™(알파다트)는 알파 입자의 특정 치료 특성을 활용하여 고형 종양을 치료하는 최초의 국소 항암 요법이다. 

알파 입자의 고유한 제한된 범위로 인해 고형 종양에 직접 삽입되는 Alpha DaRT 기술은 주변의 건강한 조직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국부적으로 정밀하게 암세포를 죽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이는 Alpha DaRT(알파다트)를 사용한 치료가 화학 요법, 기존 방사선 요법 또는 침습적 수술과 같은 표준 암 치료법보다 심한 부작용을 덜 일으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  

지난 3일 국내에 상륙한 ‘알파다트’ 기술에 대한 설명이다.

알파다트는 이스라엘의 의료기기 회사 알파타우 메디컬의 의료기기로 올해 3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됐다.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알파다트의 임상시험용 의료기기 적용 면제(IDE) 신청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이 승인으로 알파타우는 재발성 피부 편평상피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FDA는 알파다트를 구강 편평세포암과 재발성 다형성 교모세포암 치료에 쓸 수 있는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월 종양학 저널인 암(Cancers)에 “편평 세포 피부암의 확산 알파-방사선 방사선 치료를 위한 안전하고 재현 가능한 종자 위치 지정을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 타당성 연구A New Approach for a Safe and Reproducible Seeds Positioning for Diffusing Alpha-Emitters Radiation Therapy of Squamous Cell Skin Cancer: A Feasibility Study)”로 논문이 게재됐다.

 종양학 저널인 암(Cancers)에 “편평 세포 피부암의 확산 알파-방사선 방사선 치료를 위한 안전하고 재현 가능한 종자 위치 지정을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 타당성 연구A New Approach for a Safe and Reproducible Seeds Positioning for Diffusing Alpha-Emitters Radiation Therapy of Squamous Cell Skin Cancer: A Feasibility Study)”에 소개된 알파타우. 출처 MDPI
종양학 저널인 암(Cancers)에 “편평 세포 피부암의 확산 알파-방사선 방사선 치료를 위한 안전하고 재현 가능한 종자 위치 지정을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 타당성 연구A New Approach for a Safe and Reproducible Seeds Positioning for Diffusing Alpha-Emitters Radiation Therapy of Squamous Cell Skin Cancer: A Feasibility Study)”에 소개된 알파타우. 출처 MDPI

알파타우 메디컬의 우지 소퍼(Uzi Sofer) 최고경영자(CEO)는 3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알파타우를 소개했다.

그는 "기존 방사선 치료에 실패한 악성 피부암 환자에 알파다트를 시행한 결과, 100%가 종양 크기가 줄어드는 식으로 반응했고 79%는 종양의 완전 관해가 확인됐다. 유효성과 안전성을 모두 보유한 기술로 모든 종류의 고형암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에서 알파다트 임상을 진행하기 위해 병원, 대학과 논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한국에서는 췌장암을 포함한 소화기암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파다트는 고형 종양의 국소 치료에 방사선의 일종인 알파(α)선을 활용한 혁신적인 암치료기술로 꼽힌다. 고형암 부위에 정밀하게 알파선을 쏘아 암세포 DNA의 이중나선을 잘라 DNA의 손상 복구를 막고 암세포를 살상하는 방식이다.

기존에 암 치료에 흔히 쓰이던 감마선·베타선과 비교해 알파다트에 쓰이는 알파선은 효율적으로 암세포를 살상하면서도 영향을 미치는 범위가 작아 주위 정상조직 손상은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알파선을 이용한 암치료 의료기기 알파다트. 출처 알파타우
알파선을 이용한 암치료 의료기기 알파다트. 출처 알파타우

알파다트 시술은 체내 고형암이 발생한 부위에 알파방사선을 방출하는 기기인 '알파다트 소스'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세한 스테인리스강 소재로 제작된 알파다트 소스는 종양 조직에서 알파선을 방출하다가 2~3주 후에는 비활성화되며, 상황에 따라 빼내거나 그대로 둘 수 있다.

알파타우는 현재 전 세계에서 피부암, 전립선암, 췌장암 등 다양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알파다트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30~5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며 췌장암 등을 포함한 소화기관의 다양한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삼을 계획이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2년 8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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