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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성분 풍부한 깻잎, 여름철 잃은 입맛과 건강도 회복

2022.07.14 · 정성경 기자

장마철이 되면 더위와 습한 날씨에 입맛과 건강을 잃는 경우가 많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14일 무더운 여름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깻잎의 기능 성분을 알리고, 함께 섭취하면 좋은 음식과 간단한 요리법을 소개했다.

쌈 채소로 많이 먹는 깻잎은 항산화와 치매 예방에 좋은 로즈마린산이 풍부하고, 페릴라케톤과 같은 독특한 향을 내는 식물성 성분이 들어있어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제철 채소류다.

들깻잎과 다른 채소류들의 무기질 및 비타민 함량(100g당 함량) 비교. 출처 농촌진흥청
들깻잎과 다른 채소류들의 무기질 및 비타민 함량(100g당 함량) 비교. 출처 농촌진흥청
들깻잎 정유 성분의 항균 활성 비교. 출처 농촌진흥청
들깻잎 정유 성분의 항균 활성 비교. 출처 농촌진흥청

깻잎의 정유성분(식물에서 추출되는 물질로 휘발성 화합물을 함유하며 항균 활성을 갖는다.)은 세균 증식을 억제하고 항균 작용을 해 식중독균을 없애 준다. 이 가운데 페릴라케톤은 고기나 생선의 느끼한 맛이나 비린내를 없애주고 입맛을 돋우어 준다. 피부 개선, 미백, 치매 예방 등에 우수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로즈마린산(로즈메리, 깻잎, 레몬 등 다양한 식물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폴리페놀 화합물의 일종, 14∼20㎎/1g)도 들어있다.

단백질이 주성분인 소고기를 먹을 때 비타민 에이(A)와 비타민 시(C)가 함유된 깻잎을 같이 먹으면 서로 부족한 영양성분을 채울 수 있다. 또한 항산화·항암 기능을 하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해(7,565㎍/100g) 지방이 많은 고기와 섭취했을 때 체내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해 성인병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베타카로틴을 비타민A로 전환하는 효소인 ‘beta carotene oxygenase 1(BCO1)’이 간에서 생성되는 LDL 콜레스테롤의 양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2020, The Journal of Nutrition)

깻잎의 풍부한 식이섬유(4.5g/100g)는 장운동을 촉진해 소화를 돕는다. 뼈 건강과 수면에 도움을 주는 칼슘(296㎎/100g)과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루테인 성분(90~105㎎/100g)도 함유돼 있다.

햄깻잎전과 깻잎 모히토. 출처 농촌진흥청
햄깻잎전과 깻잎 모히토. 출처 농촌진흥청

쌈 말고도 깻잎으로 전을 부치거나 음료를 만들면 좀 더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 햄깻잎전은 더운 여름철에 입맛을 잃은 아이들에게 좋은 반찬이다. 햄, 깻잎, 청양고추, 양파, 대파, 파프리카를 잘게 다져 달걀, 부침가루를 섞어 노릇하게 부쳐내면 된다.

△ 깻잎 모히토(럼주(술)를 주재료로 하여 레몬이나 라임 주스를 첨가한 칵테일의 일종)은 새콤달콤한 무알코올로 휴가철 여행지 분위기를 만끽하며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게 하는 시원한 음료이다. 큰 병에 잘게 썬 깻잎과 레몬즙, 탄산수, 황설탕을 넣어 저어준 후 30분쯤 지난 후에 얼음을 넣어 마시면 된다.

깻잎은 4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 심어 초여름부터 꽃이 피기 전까지 4∼5개월 동안 계속 잎을 수확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정찬식 과장은 “고기, 생선과 영양학적으로 궁합이 좋고 기능 성분도 풍부한 우리 깻잎을 많이 섭취해 건강한 여름철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2년 7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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