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신장암 위험 높인다
2022.07.11 · 전영조 전문위원
비만인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에 비해 신세포암(RCC : 신장암의 일종)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엠디앤더슨 암센터가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에서 저 체질량지수(BMI) 자체가 아닌, 진단 전후 체중 감소가 생존 악화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 발견은 비만이 신세포암의 가능성을 증가시키지만 신세포암와 관련된 사망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관찰인 '비만의 역설'에 도전하는 결과다.
3가지 예상 연구의 데이터 메타 분석에서, 30kg/m2 이상의 누적 평균 BMI는 18에서 25 kg/m2 미만의 BMI에 비해 신세포암에 대한 위험이 약 2.2배, 치명적 신세포암에 대한 위험 약 2배 유의하게 연관되어 있었다.
진단 전 BMI는 신세포암 관련 사망과는 관련이 없었지만, 30kg/m2 이상의 첫 번째 진단 후 BMI는 18에서 25kg/m2 미만의 BMI에 비해 신세포암 관련 사망 위험이 49% 감소하는 것과 유의하게 연관되었다. 또한 진단 전에서 진단 후까지의 체중 변화는 신세포암 관련 사망률과 유의미하고 역방향으로 연관되었다.
예를 들어, 사전 진단에서 사후 진단까지 4kg 이상의 체중 증가는 안정적인 체중 대비 신세포암 관련 사망 위험 48% 감소와 유의미하게 연관되어 있었다. 카플란-마이어 박사의 연구팀은 진단 전 과체중이나 비만에서 진단 후 정상체중으로 전환한 환자들이 생존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그는 "이러한 결과는 비만을 총체적이고 치명적인 신세포암의 위험인자로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건강 전문가 추적 연구(HPFS)와 간호사 건강 연구(NHS) 데이터를 조사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도 불구하고, 연구원들은 비만이 신세포암 환자들에게 생존의 혜택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여전히 인정했다. 그들은 "비만인 사람들의 신장 종양은 생물학적으로 덜 공격적일 수 있고, 비만의 대사 비축이 증가하면 생존을 연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2년 7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