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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뇌종양, 화학요법보다 표적치료 효과 더 좋다

2022.07.07 · 전영조 전문위원

최근 연구에서 소아 뇌종양에 화학요법보다 표적치료 효과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 Unsplash
최근 연구에서 소아 뇌종양에 화학요법보다 표적치료 효과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 Unsplash

새로운 임상 실험의 결과에 따르면, 저등급 신경교종이라는 뇌종양에 걸린 일부 어린이들에게 다브라페닙(상표명 : 타프리나)과 트라메티닙(상표명 : 메키니스트)의 조합이 종양을 수축시키고 억제하는데 화학요법보다 더 안전하고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모든 어린이들은 그들의 암세포에 BRAF V600으로 알려진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또한 수술로 제거할 수 없거나 수술 후에 재발한 암도 갖고 있었다.

다브라페닙과 트라메티닙은 특정 유전자나 단백질 변화로 암세포를 공격하는 치료법이다. 다브라페닙은 특정 BRAF 돌연변이가 있는 세포를 표적으로 하며, 변형된 BRAF 단백질이 성장 신호를 보내는 것을 방지한다. 트라메티닙은 이러한 신호를 보내는 것을 돕는 단백질의 활동을 차단한다.

표적 치료제 조합은 더 많은 환자의 종양을 수축시켰고 거의 3배 더 오랫동안 종양을 억제했다. 표적요법으로 치료받은 아이들은 심각한 부작용을 포함하여 부작용을 덜 경험하였다. 연구팀은 6월 6일 2022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차총회에서 무작위 2상 실험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저 등급 신경교종

신경교종은 뇌나 척수에서 자라는 종양이다. 아이가 신경교종 진단을 받았을 때, 그 종양은 등급을 받는다. 낮은 등급의 신경교종은 높은 등급의 신경교종보다 더 느리게 성장하고 퍼지는 경향이 있다.

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는 수술로 제거할 수 없거나 수술 후 재발하는 저 등급 신경교종의 표준 치료법이다. 저 등급 신경교종을 앓고 있는 어린이의 절대다수(85~96%)가 진단 후 10년 이상 생존하지만 신경 손상과 내분비 장애, 학습 장애, 불임 등 치료의 혹독한 장기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NCI 암 치료진단과의 말콤 스미스 박사는 "생존자에게서 장기간 치료와 관련된 후발효과(질병이 진단된 후 또는 치료가 끝난 후 몇 달 또는 몇 년 후에 발생하는 건강 문제. 후발 효과는 암이나 암 치료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 그것들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문제와 두 번째 암을 포함할 수 있다)를 최소화하는 치료법을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경교종의 생물학에 대한 최근의 발견은 몇 가지 새로운 치료 아이디어로 이어졌다. 특히 저 등급 신경교종 어린이의 15%~20%가 종양에 BRAF V600 돌연변이를 갖고 있어 BRAF나 BRA가 함께 작용하는 단백질을 차단하는 표적치료제 임상시험으로 이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019년, 부펫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다브라페닙이 낮은 등급의 신경교종의 일부 아이들의 종양을 줄인다는 것을 발견했다. 비슷한 시기에 BRAF V600 돌연변이가 발생한 피부암과 갑상선암, 폐암이 있는 성인의 경우 트라메티닙을 다브라페닙에 첨가하는 것이 다브라페닙 단독보다 훨씬 효과적이라는 대형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그래서 보우펫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낮은 등급의 신경교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작은 임상 실험에서 그 결합을 시험했고, 그 치료법이 안전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다브라페닙과 트라메티닙의 테스트

1세에서 17세 사이의 저 등급 신경교종을 가진 1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이 연구에 참여했다. 다브라페닙과 트라메티닙의 제조사인 노바티스 사가 이 연구에 자금을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무작위로 다브라페닙과 트라메티닙 또는 화학요법 약물인 카르보플라틴과 빈크리스틴을 복용하도록 배정되었다. 화학요법을 받는 동안 참가자의 암이 악화되면 표적 치료제 조합으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고 보우펫 박사는 설명했다.

두 가지 표적 치료법 모두 일반적으로 알약으로 복용되지만, 이 연구를 위해 새로운 액체 형태가 사용되었고, 이는 어린이들이 이 약을 복용하는 것을 훨씬 더 쉽게 만들었다고 보우펫 박사는 말했다.

종양은 표적요법 그룹의 환자 중 47%와 화학 치료 그룹의 환자 중 11%에서 반응했다. 표적 치료 조합은 또한 환자의 종양을 더 오랫동안 막아주었다. (표적요법 그룹 20개월 대 화학 치료 그룹의 7개월)

화학요법보다 더 안전

다브라페닙과 트라메티닙을 복용하는 환자 중 가장 흔한 부작용은 발열과 두통, 구토였다. 보우펫 박사는 이러한 부작용을 "관리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화학요법 그룹보다 표적요법 그룹의 환자들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거나(47% 대 94%) 부작용으로 치료를 중단한(4% 대 18%) 사례는 더 적었다.

보우펫 박사는 "연구팀이 표적치료제의 장기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미스 박사는 "다브라페닙과 트라메티닙과 같은 표적요법은 치료의 장기적인 효과를 감소시킬 가능성이 있지만, 다브라페닙과 트라메티닙을 복용한 아이들은 이런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수년간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2년 7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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