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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극복기] 33년 간 백혈병 생존자로 살아남기

2022.06.28 · 전영조 전문위원

미국 엠디앤더슨 암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관해 판정을 받은 셜리 번. 엠디앤더슨 암센터 제공 
미국 엠디앤더슨 암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관해 판정을 받은 셜리 번. 엠디앤더슨 암센터 제공 

미국 엠디앤더슨 암센터에 공개된 암투병극복기 사례를 소개합니다. 

만성 골수성 백혈병

33년 암투병 극복기

셜리 번 

1989년에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처음 받았을 때, 이용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5년 생존율도 20% 정도에 불과해 5년 후 5명 중 1명만 생존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나는 진단을 받은 지 33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살아있다. 그리고 내 백혈병은 완전히 관해가 되었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과 MD 앤더슨 병원을 신뢰하고, 2000년대 초 내 병을 정확하게 치료하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한 두 가지 표적 치료제를 신뢰한다.

만성 골수성 백혈병의 진단

1988년, 나는 알링턴에 있는 텍사스 대학에서 몇 가지 수업을 듣고 있었다. 그쯤 학교에서 헌혈 운동이 벌어지고 있었다. 나는 피를 기부할 수 있는 편리한 기회에 감격했다. 나는 루이지애나에 있는 고향에서 정기적인 기증자였지만, 수년 동안 그것을 할 기회가 없었다.

5개월 후, 혈액센터 의사가 나에게 전화를 했다. 그는 나에게 병원에 가서 혈액 검사를 받아보라고 했다. 그 후 받은 혈액 검사에서 나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았다.

만성 골수성 백혈병 증상

나는 완전히 충격을 받았다. 우선, 내가 11월에 헌혈을 했고 그 다음 4월이 되어서야 혈액센터 의사가 나를 불렀기 때문이다. 또한, 유방암은 가족력이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백혈병은 친척 중에서도 전혀 없어서 많이 당황스러웠다. 

지금 돌이켜보면, 나는 실제로 몇 가지 백혈병 증상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밤에 잘 때 땀이 나고 숨이 찼다. 그 당시 겨우 39세였기 때문에 나는 단지 몸이 좋지 않다고만 생각했다. 내가 의학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 

하지만 담당의사는 이미 혈액학자와 상의했고, 그 의사는 나의 진단을 확인했다. 그는 또한 내가 지역 병원에 입원할 수 있도록 주선해 주었고, MD Anderson 백혈병 전문의인 헤이곱 칸타지언 박사에게 나의 치료에 대한 지침을 요청했다.

주치의는 최근에 칸타지언 박사가 발표했던 회의에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칸타지언 박사의 지식과 환자에 대한 높은 존경심에 깊은 인상을 받아서 그의 의견을 듣고 싶어 했다.

원격 지도에서 직접 진료까지

나는 원격 진료를 통해 엠디앤더슨 암센터의 칸타지언 박사에게 진료를 받았다. 그러다가 직접 병원에 찾아가 진료를 받았고, 결국 집을 휴스턴으로 옮겼다. 나는 그 이후로 MD 앤더슨에서 30년 이상 치료를 받고 있다. 

그녀의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

몇 년 동안, 내 백혈병 치료법은 정말 발전해왔다. 1989년 내가 처음 진단을 받았을 때, 그것은 인터페론과 시타라빈이라는 화학요법 약물로 구성되어 있었다. 왜냐하면 나는 줄기세포 이식에 적합한 후보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나중에 칸타지언 박사가 STI-571이라는 표적 치료제를 처방해 주었다. 그 당시에는 아직 임상시험 중이었지만, 현재는 이마티닙(상표명 : 글리벡)으로 알려져 있고, 2001년에 FDA 승인을 받은 약이다. 

2018년 칸타지언 박사는 나를 다른 표적 치료제인 다사티닙(상표명 : 스프리셀)으로 바꿔주었다. 그 뒤로 계속 다사티닙을 복용 중이고, 하나님이 부르시면 그 때는 백혈병 때문이 아니라 고령 때문일 것이다.

진단 후 33년이 지난 오늘의 그녀의 삶

오늘 내가 하는 일은 하루에 표적항암제 한 알을 먹고 매년 검진을 받는 것뿐이다. 가끔 설사와 변비가 조금 있지만, 그게 약 때문인지 아닌지 단정하기 어렵다. 게다가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나는 적어도 15년 동안 관해 상태에 있었다. 그래서 이 정도의 후유증은 하찮은 대가일 뿐이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2년 6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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