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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환자, 전 암성 항문병변 치료하면 항문암 위험 절반으로 줄어

2022.06.22 · amschool

HIV, AIDS 바이러스(노란색)가 인간세포를 감염시키고 있다. 출처 미국립암연구소 
HIV, AIDS 바이러스(노란색)가 인간세포를 감염시키고 있다. 출처 미국립암연구소 

에이즈 바이러스(HIV)에 걸린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진행성 ‘고 등급 편평 상피 내 병변’(HSIL)으로 알려진 항문의 전 암성 종양을 치료하면 항문암이 발병할 확률이 절반 이상 줄어든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연구 결과는 16일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게재되었다. 

항문암은 일반인에서는 비교적 드물지만, 에이즈(HIV)에 걸린 사람들 사이에서 4번째로 흔한 암이다. 항문 암 발병률은 동성과 성관계를 가진 에이즈(HIV) 감염 남성 10만 명당 89명, 에이즈(HIV) 감염 여성 10만 명당 18.6명에서 35.6명 사이로 추정된다. 이에 비해 일반인에서는 항문 암 발병률은 10만 명당 1.6명꼴이다.

항문 암의 거의 모든 사례는 암을 유발하는 유형의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HPV)에 항문 세포가 감염되어 발생한다. 만약 면역체계가 감염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남아있는 감염은 세포가 점차적으로 더 이상해지도록 하여 궁극적으로 HSIL로 발전하고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항문암으로 발전하게 할 수 있다. 이러한 진행은 자궁경부암에서 볼 수 있는 것과 유사하며, 자궁경부암 역시 HPV에 의해 발생한다.

HPV 백신 접종은 새로운 항문 HPV 감염을 예방할 수 있지만, 항문 HSIL의 검진과 치료를 위한 증거 기반 권고안은 현재 없다.

‘ANCHER’ 연구는 항문 HSIL을 치료하는 것이 항문 암으로의 HSIL의 진행을 감소시키기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전략인지를 알아내기기 위한 최초의 무작위 대조 시험이다.

전국 25개 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된 3상 임상시험에서는 35세 이상 HIV 감염자 1만723명이 항문과 직장 내벽을 검사하는 시술인 고해상도 항문내시경으로 HSIL 검진을 받았다. 이 중 4,459명이 HSIL 진단을 받았다. 그런 다음 이 그룹에 속한 사람들은 치료를 받거나 현재 관리 기준인 치료를 받지 않고 능동적인 모니터링을 받도록 무작위로 배정되었다. 

2년 남짓의 추적 관찰 후, 치료 그룹의 9명과 비교하여, 활성 모니터링 그룹의 21명이 항문암으로 진단되었다. 치료 그룹의 진단율은 57% 감소했다. 치료 그룹의 부작용은 대부분 경미했으며 통증, 출혈 등이 있었다.

그는 이번 연구 결과가 HIV와 함께 사는 사람들에게 HSIL에 대한 검진 권고로 이어질 수 있으며,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HIV 음성 남성과 다른 HPV 관련 전 암성이나 암을 가진 여성, 그리고 장기이식이나 다른 이유로 면역억제를 받은 사람을 포함하여, 항문암의 위험이 더 낮지만 더 높은 다른 그룹에 대한 치료 기준을 바꿀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2년 6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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