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첫 올림픽 골 조민호, 폐암으로 별세... 이 증상 있을 때 꼭 진찰을
2022.06.10 · amschool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아이스하키 역사상 첫 올림픽 골을 터뜨린 조민호 선수가 16일 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조 선수는 향년 35세로 지난해 10월 미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직후 폐암 진단을 받았다. 폐암 진단 당시 이미 수술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암세포가 온 몸에 퍼진 상태였다. 조 선수는 8개월 동안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여러 암 중 폐암은 특히 병세가 악화된 이후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초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평소에 없던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사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젊은 층은 나이가 많은 사람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 신진대사가 활발해 암세포 증식도 더 급속히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립암연구소(NCI)의 자료를 바탕으로 폐암의 증상에 대해 살펴봤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보아야 한다.
① 기침
폐암의 초기 증상 중 가장 흔하며 많게는 폐암 환자의 75%가 잦은 기침을 호소한다. 하지만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의 경우 기침이 생겨도 그저 담배 때문이려니 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② 피 섞인 가래나 객혈
기침할 때 피 섞인 가래나 피를 뱉어내는 것 역시 폐암의 중요한 증상 중 하나지만 이 증상이 꼭 폐암 때문에만 생기는 것은 아니다. 폐로부터의 출혈은 가래와 섞여 있고 붉은 빛이다. 일단 피 섞인 가래나 피가 나오는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하다.
③ 호흡 곤란
폐암 환자의 약 반 정도가 숨이 차다고 느낀다. 암 덩어리가 커져서 호흡이 가쁘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폐암으로 인한 흉막 삼출, 폐허탈, 상기도 폐색 등이 호흡 곤란을 유발하기도 한다.
④ 흉부 통증
폐암은 여러가지 성격의 흉부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폐암 환자의 약 1/3이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데 그 이유는 하나의 예로 폐의 가장자리에 생긴 폐암이 흉막과 흉벽을 침범하여 생기는 통증이 있는데 이 통증은 가끔씩 느끼며 날카로운 경향이 있고, 폐암이 더 진행하면 둔중한 통증이 지속되기도 한다. 폐암이 직접 흉벽을 침범하지 않더라도 갈비뼈로 전이되어 통증이 생기기도 하며, 흉막으로 암이 전이되어 악성 가슴막삼출증을 만들어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⑤ 쉰 목소리
폐암으로 인해서 목소리를 만드는 성대를 조절하는 성대 신경은 폐와 기관 사이의 공간을 지나가는데 폐암이 이 신경을 침범하면 성대의 마비가 오고, 그로 인해 쉰 목소리가 나온다.
⑥ 상대정맥 증후군
폐암이 상대정맥 주위에서 생겨 상대정맥을 압박하면 혈액 순환 장애가 생겨 머리와 상지가 심하게 부을 수 있고 호흡 곤란이 생기며, 가슴의 정맥이 돌출되기도 하는데, 앞으로 숙이거나 누우면 증상이 악화된다. 이런 증상을 상대정맥 증후군이라고 한다.
⑦ 두통, 오심, 구토
뇌 역시 폐암이 잘 전이되는 곳으로 이 경우 머리가 아프고 구역질이 나기도 하며 드물게는 간질 발작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 전신 증상으로 체중 감소 및 식욕 부진, 오심, 구토, 악액질 등의 증상이 올 수 있다.
⑧ 뼈 통증과 골절
폐암이 뼈로 전이되면 심한 뼈의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별다른 외상 없이 골절이 생기기도 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2년 6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