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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암 발생 암환자 절반이 직·간접 흡연자로 나타나

2022.06.07 · 암스쿨

최근 연구에 따르면 2차 암에 걸린 환자 2명 중 1명이 직간접 흡연자로 나타났다. ⓒ Unsplash
최근 연구에 따르면 2차 암에 걸린 환자 2명 중 1명이 직간접 흡연자로 나타났다. ⓒ Unsplash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암 환자의 절반이 아직도 흡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차 원발암과 전혀 다른 2차 암에 걸린 환자 2명 중 1명은 직간접 흡연자인 것으로 나타나 금연의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가 2010년 7월부터 2022년 4월 30일까지 약 12년 동안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를 통해 2차 원발암 판정을 받은 544명을 대상으로 흡연 유무를 조사한 결과, 51%가 직·간접흡연자로 드러났다. 

양승호 핵의학과 주임과장은 “암 환자에게 원래의 암 이외에 새로운 암이 발생하는 것을 2차 암이라고 하는데 예를 들어 유방암 환자에게 대장암이나 갑상샘암 등이 새롭게 발병하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최근 조기 검진과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암 생존자들이 증가하면서 2차 원발암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2차 원발암이 이미 전체 암 발생의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2차 원발암 환자의 흡연 유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이번 연구에 따르면 2차 원발암 환자의 44%에 해당하는 241명(남자 227명, 여자 14명)이 직접흡연자로 나타났다. 간접흡연자는 7%인 38명(남자 1명, 여자 37명)이었고 직·간접흡연 경험이 전혀 없는 환자는 49%인 265명(남자 72명, 여자 193명)로 나타났다. 

또한 남성에서 2차 원발암 환자의 흡연율이 높았다. 300명 중 228명인 76%가 직접 또는 간접 흡연자였다. 전체 직접 흡연자의 2차 원발암 진단 당시 평균 나이는 65.1세였고, 평균 흡연력은 37.2갑년(Pack-year-smoking, PYS)이었다.

연령대별 흡연자 비율은 50대 이하에서 35%로 낮았다. 나이가 들수록 흡연자 비율이 증가했다. 60대에서 가장 높은 흡연율을 보였다. 남성의 흡연율은 전 연령대에서 높게(67~79%) 나타났고 연령별 흡연 갑년(PYS)은 노령층으로 갈수록 증가했다.

지난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에서는 암 환자의 흡연 유무에 대하여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폐암(81.3%) ▲식도암(84.1%) ▲두경부암(68.2%) ▲췌장암(52.2%)로 나타난 바 있다.

연구팀은 “흡연과 관련된 암은 전체 암의 30% 이상이다. 2020년 조사결과,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 흡연율은 20.6%(남성 34%, 여성 6.6%)로 높은 편이었다. 금연은 발암 위험을 감소시키고 암이 발생된 이후에도 치료 후 생존율을 향상시키는데 최근 연구에서 암을 진단받은 남성 흡연자 절반 정도는 아직까지 흡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라며 “암 환자의 지속적 흡연은 2차 원발암의 발생에 원인이 될 것으로 예측되며 치료에 대한 생존율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2년 6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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