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큰 사람, 100가지가 넘는 건강 문제 발생 위험↑
2022.06.06 · 암스쿨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사람의 키가 다양한 질병에 대한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록키 마운틴 의료센터가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는 2일 국제학술지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저널에 발표됐다.
키는 심장병에서 암에 이르기까지 여러 일반적인 상태와 관련된 요소다. 새로운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다양한 질병과 사람의 실제 키 사이의 연관성과 유전에 기반한 예측 키와의 연관성을 별도로 살펴봤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32만 명 이상의 성인 건강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3,290개의 유전자 변이체와 1,000개 이상의 임상 특성과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유전적으로 예측된 키가 클수록 심방세동(심계항진) 및 순환기 문제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들은 또한 키가 큰 것과 관련된 유전자를 갖는 것이 신경 손상 및 피부와 뼈의 감염 발병 위험이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결론적으로 키가 큰 사람들(특히 키가 175cm 이상인 사람들)이 키가 작은 사람들보다 100가지가 넘는 다른 건강 문제가 생길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이유에 대해 키가 클수록 심장에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키가 크면 혈액을 더 먼 거리로 보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피의 흐름이 약해지고 그 결과 이러한 건강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 연구는 또한 다리 및 족부 궤양과 같은 피부 및 뼈 감염뿐만 아니라 사지의 신경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말초 신경병증의 위험이 높은 키와 높은 위험 사이의 새로운 연관성을 발견 했다.
연구자들은 키가 성인의 몇 가지 일반적인 상태에 대해 이전에는 인식되지 않은 위험 요소일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그들은 이러한 연관성 중 일부를 명확히 하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며 더 크고 다양한 국제 인구를 포함하는 것이 향후 연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라그하반(Raghavan) 박사는 "32만 명 이상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우리는 키가 큰 성인의 경우 말초 신경병증, 하지 궤양, 만성 정맥류를 포함하여 100가지 이상의 임상적 특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우리는 키가 성인의 여러 일반적인 상태에 대해 인식할 수 없는 수정 불가능한 위험 요소일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고 말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2년 6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