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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간 기계서 손상된 간 치료해 간암 환자에 이식 성공

2022.06.02 · 암스쿨

스위스 취리히 대학병원 연구팀이 지난 31일 손상된 간을 삼일 간 기계장치에서 회복시킨 후 다른 환자에게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Nature Biotechnology’에 31일 소개됐다. 
스위스 취리히 대학병원 연구팀이 지난 31일 손상된 간을 삼일 간 기계장치에서 회복시킨 후 다른 환자에게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Nature Biotechnology’에 31일 소개됐다. 

스위스 취리히 대학병원 연구팀이 지난 31일 손상된 간을 삼일 간 기계장치에서 회복시킨 후 다른 환자에게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장기를 관류 기계에 보관하는 경우 12시간 동안만 보관할 수 있었다. 이번 결과는 이식 불합격 판정을 받은 간도 치료 후 이식할 수 있게 함으로 더 많은 환자들의 생명을 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Nature Biotechnology’에 31일 소개됐다. 

연구진은 폐혈증으로 사망한 29세 여성에게서 간을 기증받았다. 기증자의 간은 여러 치료로 인해 이미 손상된 상태였고, 종양으로 보이는 병변도 있었다. 연구팀은 이 간을 자신들이 개발한 ‘리버포라이프’ 기계에 넣어 치료하는데 성공했고, 조직 검사를 통해 종양이 악성 종양이 아님도 밝혀냈다. 3일 동안 기계 안에서 치료된 간은 이후 재발된 간암을 앓고 있던 62세 남성에게 이식됐다. 

연구팀이 공여자의 간을 ‘리버포라이프’ 기계에 연결하고 있다. 취리히 대학병원 제공 
연구팀이 공여자의 간을 ‘리버포라이프’ 기계에 연결하고 있다. 취리히 대학병원 제공 

연구팀이 개발한 ‘리버포라이프’는 인간의 간에 이상적인 조건을 제공하기 위해 가능한 한 정확하게 인간의 신체를 모방했다. 펌프는 심장을 대체하고 산소 공급기는 폐를 대체하며 투석 장치는 신장의 기능을 대체했다. 또한 수많은 호르몬과 영양 주입이 장과 췌장의 기능을 수행했다. 인체의 횡격막과 마찬가지로 기계도 사람의 호흡 리듬에 맞춰 간을 움직였다. 

취리히 대학병원 연구팀이 개발한 ‘리버포라이프’ 기계. 기계는 인간의 신체와 동일한 환경을 제공한다. 취리히 대학병원 제공 
취리히 대학병원 연구팀이 개발한 ‘리버포라이프’ 기계. 기계는 인간의 신체와 동일한 환경을 제공한다. 취리히 대학병원 제공 

연구팀은 스위스 간 이식 대기자 명단에 있는 암 환자에게 치료된 간을 사용할 수 있는 선택권을 줬다. 그의 동의에 따라 2021년 5월 간이식 수술이 진행됐고, 환자는 이식 후 며칠 후 퇴원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그가 지금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예후가 좋지 않은 환자에게 적합한 장기를 찾고자 하는 충동을 매일 느끼고 있지만 불행히도 여전히 많은 환자가 장기를 기다리다가 죽어가고 있다"며 "우리가 개발한 ‘리버포라이프’는 이식 가능한 장기의 수를 늘려 이식을 기다리는 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외과의사인 피에르 알랭 클라비앙 교수와 환자가 이식 성공 후 퇴원했을 때의 모습. 취리히 대학병원 제공 
외과의사인 피에르 알랭 클라비앙 교수와 환자가 이식 성공 후 퇴원했을 때의 모습. 취리히 대학병원 제공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2년 6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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