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 온상 생활 용품, 얼마나 자주 교체해야 할까
2022.05.12 · 암스쿨
미국 NSF International 연구진이 미시간 남동부의 22세대를 조사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각 가정에서 설거지용 스펀지에 가장 많은 미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칫솔꽂이, 애완동물 그릇, 부엌 싱크대, 커피 저장고, 부엌 조리대, 스토브 손잡이, 애완동물 장난감, 변기가 뒤를 이었다. 연구팀은 테스트한 많은 표면에서 효모와 곰팡이, 대장균과 황색 포도구균을 발견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매년 3,000명이 식중독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여기서 주범은 살모넬라균, 특정 유형의 대장균, 리스테리아균, 곰팡이 등이다.
NSF 국제위생협회가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냉장고 야채 칸은 살모넬라균, 리스테리아균 및 곰팡이의 공급원인 반면 대장균은 냉장고 고기 칸과 고무 주걱, 믹서기, 캔 따개에서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침구류, 세척 용품, 생활용품 등에도 많은 박테리아가 존재한다.
암에 걸린 사람들은 암세포 자체와 항암치료, 영양부족 등에 의해 신체를 박테리아로부터 방어하는 면역체계가 크게 약화된다. 면역력이 약한 암 환자들이 특히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다.
그렇다면 늘 쓰고 있는 생활용품들의 위생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미국의 언론매체 ‘GoodtoKnow’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Q : 침구는 얼마나 자주 세탁해야 하나
A : 3개월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베개 무게의 최대 3분의 1이 벌레, 죽은 피부, 진드기 등으로 구성될 수 있으며 씻지 않은 평균 베개에는 16종의 곰팡이가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행스럽게도 60도 온수에서 세탁하면 대부분의 박테리아를 죽일 수 있으므로 3개월에 한 번은 빨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Q : 욕실 타월
A : 3~4회 사용 후 세탁
수건은 3~4회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세탁해야 한다. 타월로 몸을 닦을 때마다 죽은 피부 세포가 수건에 달라붙어 남게 된다. 수건에서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수건 자체에 박테리아가 서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타월은 축축하고 따뜻하기 때문에 벌레와 세균의 완벽한 온상이 된다. 수건을 정기적으로 세탁하지 않는다면 피부 자극과 발진이 생길 수 있다. 새로운 수건을 쓸 때 얼굴에 있던 세균과 화장품 찌꺼기 등이 수건에 묻는다. 다음날 똑같은 수건을 쓰게 되면 세균이 모공으로 옮겨져 여드름을 촉진하고 자극을 유발한다. 수건에 있는 세균을 죽이기 위해 고온에서 세탁하는 것이 안전하다.
Q : 주방 스펀지
A : 매일 세탁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교체
한 연구에 따르면 주방 스펀지에는 최대 1천만 개의 박테리아가 있을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어떤 면에서는 변기보다 더 더러울 수 있다. 따라서 식중독이나 콜레라와 같은 원치 않는 질병을 부엌에 들이지 않도록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일주일에 한 번 스펀지를 교체하는 것이다.
Q : 행주
A : 매주 교체
일상적으로 항균 스프레이로 덮인 행주조차도 안전하지 않다. 사용 후 천을 싱크대 옆에 놔 두면 박테리아가 매우 빠르게 번식할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행주 중 89%에 대장균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때때로 어린이와 노인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Q : 도마
A : 12개월마다 교체
나무 도마는 최악의 박테리아 서식지다. 연구에 따르면 변기보다 200% 더 많은 대변 박테리아가 나무 도마에서 발견됐다. 따라서 1년에 한 번은 반드시 도마를 교체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음식 얼룩, 깊은 틈새 또는 갈라진 틈이 있는 경우에는 바로 교체하라.
Q : 면도기
A : 5~7번 사용한 후 청소
피부과 전문의는 면도기를 축축하고 이슬 맺힌 샤워실에 그대로 두면 칼날이 훨씬 빨리 녹슬고 박테리아에 훨씬 더 많이 노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피부를 잡아당기거나 흠집을 내면 바로 버려야 한다. 왜냐하면 피부에 미세한 상처가 생기면 면도기에 남아 있는 박테리아가 피부에 침투하여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Q : 사무실 머그컵
A : 매일 씻어야 함
머그컵을 정기적으로 씻지 않으면 건강에 심각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애리조나 대학의 환경 미생물학 교수인 찰즈 제어버에 따르면 사무실 머그컵의 약 90%가 위험한 세균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따르면 더러운 머그컵의 20%에는 대변 박테리아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능한 한 자주 머그컵을 씻는 것이 안전하다.
Q : 플라스틱 물병
A : 몇 번 쓴 후 버리라
전문가들은 평균적으로 재사용되는 플라스틱 물병에서 발견되는 박테리아의 양은 실제로 화장실에 있는 것보다 더 많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플라스틱 병에서 발견되는 박테리아의 60%는 실제로 사람을 아프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캐나다 연구에 따르면 학교 아이들이 사용하는 물병 샘플에서 거의 3분의 2가 식수 한도를 초과하는 박테리아 수치를 보였다. 이 연구의 과학자들은 물병에서 발견되는 작은 융기 부분이 세균 번식을 도울 수 있는 반면 정기적으로 사용하면 식중독 유형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물병을 정기적으로 씻는 것은 득보다 실이 더 많을 수 있다.
Q : 칫솔
A : 매월 교체
사람들은 보통 강모가 퍼질 때까지 칫솔 교체를 기다린다. 하지만 치과 전문가들에 따르면 잇몸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한 달에 한 번, 적어도 3개월에 한번은 꼭 칫솔을 교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칫솔로 인해 어떤 손상도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래된 칫솔에 박테리아가 엄청나게 축적되어 잇몸이 오염되고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2년 5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