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코로나 및 항생제 내성균 옮길 수 있어... 암 환자 조심해야
2022.05.04 · 암스쿨
최근 발표된 연구들에 따르면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통해 사람에게 바이러스가 전염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많이 나왔다.
개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 세계 개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하지만 이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 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와는 전혀 다른 바이러스다. 기존에는 개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는다고 여겨졌지만 2017년 폐렴에 걸린 2명의 말레이시아 환자에게서 개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미국 코넬 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개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전염되는 경로를 밝혀냈다. 개 코로나 바이러스는 개에게는 장과 호흡기에 증상을 일으키지만 사람에게는 상기도를 감염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발표된 영국 런던 왕립수의과대학(RVC)의 연구에 따르면 대변 시료를 분석한 결과 반려동물과 주인이 같은 세균을 공유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세균에 감염된 반려동물 중 절반은 항생제 내성균을 가지고 있었고 주인은 3분의 1이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되어 있었다.
연구팀은 “이런 세균이 고령층이나 임산부 같은 면역력이 취약한 사람들을 감염시킬 수 있다”며 “반려동물과의 키스, 주인의 뺨을 핥거나 주인 접시의 음식을 먹는 것 등을 제한해야 하고, 친밀한 행동 뒤 꼭 손을 씻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암 환자는 동물들로부터 오는 감염병에 특히 더 조심해야 한다. 반려동물로부터 올 수 있는 질병과 이에 대한 예방법을 미국 건강매체 웹앰디가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애완동물에게서 얻을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
다음은 애완동물에게서 얻을 수 있는 일반적인 질병 중 일부다. 암 환자나 HIV/AIDS 감염자와 같이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은 건강한 사람보다 취약할 수 있으므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① 광견병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고 물기를 통해 전파되는 광견병은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이며 일반적으로 치명적이다. 초기 징후는 열이나 두통일 수 있다. 이것은 혼란, 졸음 또는 동요의 증상으로 빠르게 발전할 수 있다. 광견병은 개나 고양이와 같은 애완동물로부터 전염될 수 있지만 야생 동물에게서 전염될 가능성이 더 크다.
예방법
△ 애완동물의 예방 접종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라
△ 애완동물이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라
△ 동물이 당신을 물면 즉시 의사에게 알리라
② 톡소플라스마증
원생동물 유기체에 의해 유발되는 톡소플라스마증은 일부 사람들에게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준비 중인 경우 태아를 감염시켜 유산이나 심각한 선천적 기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 질병을 인지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부분적으로 조리된 고기를 먹거나 정원을 가꾸는 동안 동물의 배설물과 접촉하여 톡소플라스마증에 걸릴 가능성이 가장 높다. 또한 오염된 고양이 배설물과의 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고양이 화장실을 매일 교체하는 것이 중요하다. 24시간 이내에 청소하면 감염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예방법
△ 고양이 배설물이나 배설물로 오염될 수 있는 곳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라
△ 쓰레기와 접촉한 후에는 손을 씻으라
△ 임신 중이거나 면역체계가 약한 경우 다른 가족 구성원이 장갑을 끼고 매일 청소하게 하라
△ 고양이에게 날고기나 덜 익힌 고기를 먹이지 말라
③ 고양이 찰과상 질환(바토넬라증)
이 세균성 질병은 벼룩에 의해 고양이에서 고양이로 전파되지만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고양이가 할퀴거나 물때 감염된다. 고양이 찰과상 질환이 발생하면 경미한 감염 및 독감 유사 증상이 나타나거나 심장 판막 손상과 같은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예방법
△ 고양이가 긁거나 물릴 수 있는 놀이를 피하라
△ 당신의 고양이가 당신의 상처를 핥는 것을 허용하지 말라
△ 고양이에 물린 상처와 긁힌 자국은 비누와 물로 즉시 씻어내라
△ 고양이에게 물린 부위나 긁힌 부위에 감염이 생기면 의사의 진찰을 받으라
④ 십이지장충과 회충
이들은 개와 고양이, 특히 새끼 고양이와 강아지에서 일상적으로 발견되는 장내 기생충이다. 벌레의 알이나 유충은 애완동물의 대변을 통해 전달된다. 맨발로 걷거나 밖에서 놀 때 피부 를 통해 구충을 끌어들일 수 있다. 어린 아이가 우발적으로 벌레 알을 먹어서 회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구충 감염은 고통스럽고 가려운 피부 감염이나 복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회충 감염은 증상을 일으키지 않을 수 있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신경 또는 눈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예방법
△ 맨발로 걷거나 맨손으로 정원을 가꾸지 말라
△ 아이들에게 개나 고양이를 만지거나 밖에서 놀고 난 후에는 항상 손을 씻도록 하라
△ 수의사에게 새끼 고양이와 강아지의 구충제를 요청하라
⑤ 백선증
백선증은 피부의 최상층에 있는 곰팡이 감염으로 인해 발생한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개, 고양이, 말, 기타 동물 및 인간이 인간에게 전달할 수 있다. 감염된 애완동물이나 사람이 만진 표면을 만졌을 때도 감염될 수 있다. 피부에서 백선은 건조하고 비늘 모양이거나 젖고 딱딱할 수 있는 고리 모양의 붉은 발진을 일으키고 가려울 수도 있다.
▶ 두피에 일시적인 대머리를 유발할 수 있다.
▶ 손톱이 두꺼워지고 변색되며 부서지기 쉬운 질감을 유발할 수 있다.
▶ 발(무좀)에서는 특히 발가락 사이에 비늘과 갈라짐을 유발할 수 있다.
▶ 땀을 많이 흘렸거나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면 백선에 걸릴 가능성이 더 크다. 예방하기 어렵지만 백선은 자가 관리와 치료에 잘 반응한다.
예방법
애완동물이나 가족 구성원에게 백선증이 있는 경우
△ 그들이 치료를 받았는지 확인하라. 가족의 경우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항진균제를 바르게 하라
△ 병변이 광범위하거나 국소 치료로 빠르게 개선되지 않으면 의사와 상담하라
△ 애완동물에서 피부 병변이 발견되면 수의사와 상담하라
△ 감염된 가족 구성원의 시트와 잠옷을 매일 세탁하라
△ 백선이 사라질 때까지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라. 그리고 침대에서 동물을 멀리하라
△ 피부를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라
⑥ 살모넬라균
박테리아에 의해 유발되는 살모넬라 감염은 대부분 오염된 음식 섭취로 인해 발생한다. 하지만 애완동물도 대변을 만진 후 손을 깨끗이 씻지 않아 전염될 수 있다. 도마뱀, 뱀, 거북이와 같은 파충류는 물론 병아리와 새끼 오리도 이 감염의 원인일 수 있다. 개, 고양이, 새, 말도 전염시킬 수 있다. 감염되면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징후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예방법
△ 동물의 배설물이나 파충류 및 동물이 만진 표면과 접촉한 후에는 항상 비누와 물로 손을 씻으라
△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파충류, 병아리, 새끼 오리와의 접촉을 피하라
인수공통전염병은 인간이 동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질병이다. 많은 전염병이 동물에서 사람으로 퍼질 수 있으며, 그 중 일부는 애완동물에게서 올 수 있다. 그러나 너무 놀라기 전에 애완동물로부터 질병에 걸리는 것은 매우 드물며 몇 가지 아주 간단한 단계를 통해 대부분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음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아이들에게 애완동물에게 키스하거나 만진 후 손을 입에 넣지 않도록 가르친다. 빈번한 손 씻기와 정기적인 수의사 검진은 애완동물의 광범위한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2년 5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