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치료와 식사] ① 입맛 없고, 메스꺼울 때 식단 레시피
2022.04.25 · 암스쿨
암의 종류와 전이 여부 등에 따라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요법 등 다양한 치료를 받게 된다. 이러한 치료는 우리 몸의 정상 세포에 영향을 주어 여러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다음은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에서 정리한 항암치료 부작용에 따른 식사 방법 및 레시피다.
입맛이 없어요.
식욕부진은 암 치료 중 가장 흔히 발생하는 증상 중의 하나로 불안이나 우울할 때도
생길 수 있다. 다음은 식욕부진이 왔을 때 잘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다.
▲ 조금씩 자주 먹도록 한다.
▲ 식사 시 수분섭취는 포만감을 주므로 소량만 마시도록 한다.
▲ 간식으로 죽, 미음, 주스, 스프, 우유 및 유제품 등을 활용하도록 한다.
▲ 식사섭취가 계속적으로 힘들 경우에는 특수영양 보충음료를 이용한다. (그린비아, 뉴케어, 메디웰, 엔슈어 등)
▲ 식사하는 시간, 장소, 분위기를 바꾸어 본다. 음악을 들으며 식사를 하거나 식탁보나 식기를 바꾸어 보는 것도 좋다.
▲ 입맛을 돋우기 위해서 식사 전 후에 입안을 청결하게 한다.
▲ 식사 시간에 얽매이지 말고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을 때, 또는 몸 상태가 좋을 때 먹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한 아침이 가장 좋은 경우가 많다.)
▲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게 가까운 곳에 간식을 둔다.
▲ 평소에 좋아하던 음식을 먹거나, 음식 형태에 변화를 주어 메뉴를 다양하게 해서 먹어 본다.
▲ 가벼운 산책 등 규칙적인 운동도 입맛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입으로 식사하는 것이 힘들어져 식욕부진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정맥으로 영양제를 맞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레시피 # 바나나 스무디
전혀 음식이 먹고 싶지 않을 경우 음료 형태로 마시는 것을 권장한다.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넣어서 스프로 만들거나 시중에 나와 있는 영양음료 등을 이용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요구르트, 우유, 두유 등을 기본으로 하여 과일, 아이스크림, 단백질 분말 등을 섞어서 마시는 것도 좋다.
1인분 재료 : 바나나 1개, 우유 300ml, 꿀 1큰
① 바나나 껍질을 벗기고 작은 조각으로 잘라준다.
② 믹서기에 바나나, 우유, 꿀을 넣고 부드럽게 섞이도록 갈아준다.
③ 유리잔에 담아 마신다
우유 대신 영양보충음료(엔슈어, 그린비아, 뉴케어, 메디웰 등)를 이용하면 영양가를 높일 수 있다.
속이 메스껍고 토할 것 같아요.
오심(메스껍고 토할 것 같은 느낌)은 암 환자가 가장 흔하게 경험하는 증상으로 보통은 항암제를 맞고 4~6시간 후에 시작하고 치료 후 2~3일간 지속되기도 한다. 오심으로 인해 음식을 충분히 먹지 못하면 영양이 부족해져 치료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 음식 냄새가 나지 않고 환기가 잘 되는 쾌적한 장소에서 식사를 한다.
▲ 조금씩 자주 천천히 하고, 식후 1시간 정도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 미리 오심과 구토증상을 완화시키는 항구토제의 사용에 대해 의사선생님과 상의한다.
▲ 오심이 심한 경우 억지로 먹거나 마시지 않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 배가 고프면 더 메스꺼울 수 있으므로 배가 고프기 전에 먹도록 한다.
▲ 물은 포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조금씩 천천히 마시고, 소량씩 먹는다.
▲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는 동안 메스꺼운 증세가 나타난다면, 치료하기 1~2시간 전에는 먹지 않도록 한다.
레시피 # 과일 시금치 샐러드
오심이 있을 때는 신선하고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위에 부담이 적은 소화가 잘되는 음식이 좋다.
1인분 재료 : 파인애플 30g, 호두(부순 것) 1큰술, 시금치 50g, 방울 토마토 3개, 무화과 1개, 사과(슬라이스) 1/4개,
드레싱 : 사과식초 1작은술, 오렌지 1/4개, 오렌지 주스 1큰술, 소금, 후추 약간, 올리브 오일 1큰술
① 드레싱 재료를 믹서기에 넣고 모두 갈아준다.
② 재료가 곱게 갈아지면 체에 내려준다.
③ 샐러드 재료를 믹싱볼에 모두 담고 드레싱을 넣어 골고루 섞어준다.
④ 접시에 샐러드를 보기 좋게 담아 먹는다.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올리브 오일은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신선한 야채요리에 잘 어울린다. 하지만 기름이 너무 많으면 오심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올리브 오일의 양은 개인에 취향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좋다. 신선함과 좋은 맛을 내기 위해서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계속 토하고 있어요.
구토는 오심 증상을 느낀 다음에 나타나며 항암제 치료로 인한 부작용, 음식 냄새, 위나 장내에 가스 때문에 일어난다. 이러한 구토를 예방하고 조절하기 위해 심호흡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고 심한 경우 의료진과 상의하여 약물을 복용할 수 있다.
▲ 구토증상이 심한 경우 먹거나 마시지 않도록 한다. 구토증상이 조절되면, 다양한 음료나 미음 등과 같은 맑은 유동식부터 조금씩 먹어보고 차츰 양을 증가시키도록 한다.
▲ 맑은 유동식으로 구토증상이 조절되면, 일반 유동식이나 부드러운 식사로 바꾸어 조금씩 자주 먹도록 하고, 적응되면 일반 식사를 섭취하도록 한다.
▲ 구토가 1~2일 이상 심하게 계속된다면 담당 의사와 상의한다.
▲ 먹기 싫은 음식을 억지로 먹으면 구토 증상이 호전된 이후에도 그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생길 수 있으므로 억지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 맑은 유동식
맑은 유동식이란 수분 공급을 위해 먹는 식사의 형태로 맑은 차, 기름기를 제거한 육수, 맑은 장국 등이 있다.
레시피 # 단호박 스프
토한 후에는 머리를 약간 높인 상태에서 차가운 물로 입안을 헹구고 1~2시간 동안은 먹지 않도록 한다. 구토 전에는 너무 차지 않은 시원하고 부드러운 음식으로 조금씩 여러 번 나누어 먹고 구토가 가라앉으면 미음, 동치미, 미역국, 맑은 된장국 등을 먹는 것이 좋다.
재료 : 단호박 400g, 버터 10g, 생크림 80ml, 양파 1/4개, 물 100ml, 우유 220ml
① 냄비에 버터를 넣고 녹이다가 양파를 넣고 볶아준다.
② 껍질을 벗긴 단호박을 작게 잘라 1 에 넣고 같이 볶아준다. 천천히 볶으면서 익힌다.
③ 물, 우유, 생크림을 넣고 끓여준다.
④ 호박이 다 익으면 믹서기로 갈아준다.
버터나 생크림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구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개인의 취향에 따라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2년 4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