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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0건에 달린 수명... 노화·수명에 대한 DNA 비밀 밝혀졌다

2022.04.15 · 암스쿨

웰컴 생어 연구소는 유전 정보를 담은 DNA가 얼마나 빨리 손상되는지에 따라 해당 종의 수명이 결정된다고 밝혔다. 웰컴 생어 연구소 홈페이지 캡쳐 
웰컴 생어 연구소는 유전 정보를 담은 DNA가 얼마나 빨리 손상되는지에 따라 해당 종의 수명이 결정된다고 밝혔다. 웰컴 생어 연구소 홈페이지 캡쳐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 저널에 13일(현지시간) 발표된 연구에서 인간의 수명이 통상 80년 안팎인 이유가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캠브리지 소재 웰컴 생어 연구소(Wellcome Sanger Institute) 연구팀은 인간을 포함한 동물 16종의 장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체세포 돌연변이의 발생 빈도를 관찰했다. 

이 결과 연구자들은 인간과 동물이 비슷한 수의 유전적 돌연변이를 축적한 후 죽는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이는 DNA 오류의 속도가 종의 수명을 결정하는데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6개월밖에 살지 못하는 남아시아 쥐에서 200년을 살 수 있는 활머리 고래에 이르기까지 포유류의 수명은 매우 다양하다. 

이전에 과학자들은 크기가 수명에 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했다. 작은 동물은 더 빨리 에너지를 소모하고 더 빠른 세포 회전율이 필요하므로 더 빨리 죽는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신체가 기능을 다해 수명이 끝날 때의 돌연변이 수가 통상 3,200건에 도달하는 시점이었다고 밝혔다. nature 저널
연구팀은 신체가 기능을 다해 수명이 끝날 때의 돌연변이 수가 통상 3,200건에 도달하는 시점이었다고 밝혔다. nature 저널

그러나 웰컴 생어 연구소는 유전 정보를 담은 DNA가 얼마나 빨리 손상되는지에 따라 해당 종의 수명이 결정된다고 밝혔다.

이것은 12cm 길이의 벌거숭이 두더지 쥐가 25년 동안 살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는 일반적으로 24년 동안 사는 몸집이 큰 기린과 거의 비슷하다. 

웰컴 생어 연구소 연구원들은 이 둘의 돌연변이 비율을 확인했고, 그 결과 값이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벌거벗은 두더지 쥐는 1년에 93번, 기린은 99번의 돌연변이를 겪었다. 대조적으로 쥐는 1년에 796개의 돌연변이를 겪고 3.7년을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간에 대한 돌연변이 비율을 조사한 결과, 평균 83.6년을 사는 인간의 체세포 돌연변이 발생빈도는 연평균 47건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또한 종의 수명이 길수록 돌연변이가 발생하는 속도가 느려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신체가 기능을 다해 수명이 끝날 때의 돌연변이 수가 통상 3,200건에 도달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웰컴 생어 연구소의 알렉스 케이건 박사는 보도자료에서 “쥐와 호랑이처럼 서로 다른 동물에서 유사한 유전적 변화 패턴을 발견한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 그러나 이 연구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수명이 체세포 돌연변이율에 반비례한다는 사실이었다. 이것은 체세포 돌연변이가 노화에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2년 4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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