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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강연] ② 암 재발, 이차암 막는 슬기로운 건강관리

2022.03.14 · 암스쿨

암 생존자는 유전적인 이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로 인한 세포 손상 등으로 일반인보다 이차암 발생 확률이 높다. 이에 따라 암 생존자에게는 건강한 생활습관이 필수적이다. 
암 생존자는 유전적인 이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로 인한 세포 손상 등으로 일반인보다 이차암 발생 확률이 높다. 이에 따라 암 생존자에게는 건강한 생활습관이 필수적이다. 

국립암센터가 주관한 암 생존자 주간 건강강좌에서 김열 교수(국립암센터)는 “암 생존 후 중요한 것은 재발 및 이차암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검진과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암 치료 후 15~30%의 생존자들이 술, 담배를 한다는 기사를 봤다. 담배는 1급 발암물질로 폐에 축적되기도 하고 혈액에 녹아 전신을 돌아다닌다. 암 치료 후 흡연을 하면 암 재발이 높아지고 2차 암 발생이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이차암 발생 위험 높은 암 생존자 
이차암이란 처음 겪었던 암 외에 다른 기관에 암이 생기는 것으로 일반인보다 암 생존자에게 발생될 확률이 10~15% 더 높다. 그 원인에 대해 김 교수는 “유전적인 경우가 있고 암 치료를 받으면서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로 정상세포가 손상된 경우, 또 술, 담배 등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과 체중 증가, 비만 등이 이차암 및 재발의 위험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원발암에 따라 이차암 달라... 함께 정기 검진 필요 
김열 교수는 원발암의 종류에 따라 발생되는 이차암이 다르다고 했다. 위암의 경우는 대장, 유방, 전립선암, 폐암, 갑상선암이 이차암으로 발생될 가능성이 높다. 이럴 경우 원발암 치료 후 위, 대장 내시경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대장암의 경우는 위암의 위험이 크고, 여성암의 위험도 같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위, 대장 내시경과 매년 부인과 초음파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외의 원발암에 따른 이차암 종류와 검진 권고 사항은 다음과 같다. 

김열 교수는 유방암 치료를 완료한 생존자가 위 내시경에서 초기 위암을 발견해 수술로 완치된 사례와 위암 환자가 직장암을 늦게 진단받은 사례를 들며 “위암 생존자가 이후 위뿐 아니라 대장 내시경도 함께 했다면 대장 용종 단계에서 제거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유방암 의사가 위암 걱정하기가 쉽지 않고 위암 의사가 대장암 걱정하기가 쉽지 않다. 내가 적극적으로 검진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가 6대암 검진 사항을 소개하며 “내가 유방암 치료를 받았다면 검사는 치료 받은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다른 검진센터에서 하면 치료 병원에서 모르기 때문에 추적 검사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암 재발 막는 건강한 생활습관 중요
김열 교수는 이차암 위험을 낮추는 방법에 대해 건강한 식생활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체중이 증가하거나 감소하면 재발률 및 사망률이 증가한다. 암 환자들은 체중 관리가 중요하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이라며 “적절한 운동은 피로 감소에도 좋다. 암 치료 후 암 생존자들은 대사량이 줄어들어 조금만 먹어도 체중이 느는데 그래서 운동이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암 환자들이 하는 질문 중 많은 것이 음식에 대한 부분이라며 이에 대해 “너무 당연한 얘기 같지만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먹고 기름기가 적은 고 단백식품을 섭취하고, 탄수화물도 섭취해야 한다”고 말하며 “우유에 대한 질문도 많은데 마셔도 된다. 뭔가가 좋다고 하면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경향이 있는데 뭐든지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하지만 너무 달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 가공식품 등은 멀리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암 생존자, 고용량 보충제 오히려 독 
김 교수는 이어 암 생존자의 보충제 섭취에 대해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최근 세계에서 발표되는 연구결과를 보면 보충제가 오히려 암 환자들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며 “비타민 E는 암 환자의 사망률을 높이고, 심장병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결과가 있고 베타카로틴은 흡연자가 섭취할 경우 폐암 발생을 높이고, 비타민 D는 시간이 지날수록 심장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 기관에서도 비타민 등 영양식품이 암 발생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화학적으로 고농도 보충제가 항암제 또는 암세포와 정상세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되도록 고용량 보충제는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권면했다. 

암 생존자의 정신 건강도 중요하다고 밝힌 김 교수는 “2주 이상 우울한 기분이 지속된다면 우울증이 온 것일 수 있다. 이럴 때는 꼭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교수는 암 생존자를 위한 암 예방 수칙에 대해 다음과 같이 권고했다. 

▲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하라
▲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하기
▲ 불필요한 영양제, 민간요법 먹지 않기 
▲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을 먹지 않기 
▲ 암 예방을 위해 하루 한 두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기 
▲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 
▲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 유지하기 
▲ 인플루엔자, 코로나19, 폐렴구균 예방접종 받기 
▲ 국가암검진 및 이차암 검진 빠짐없이 받기 
▲ 행복한 가족관계 유지하고, 사회 경제적 활동에 적극 참여하기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2년 3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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