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의 코로나19 치료, 알아야 할 6가지 사항
2022.02.10 · amschool
연일 코로나 확진자가 9만명을 웃돌고 있다. 오미크론 감염은 확진자의 98.9%에 이른다.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암환자들은 고위험군으로 델타 변이보다 증상이 가벼운 오미크론이라 하더라도 각별히 조심해야 할 때다.
현재 국내서 처방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는 정맥 주사로 주입하는 베클루리주(렘데시비르)와 렉키로나주(레그단비맙, 셀트리온) 그리고 경구용 복용제인 팍스로비드(니르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 화이자)가 있다.
베클루리주는 중증환자에게 처방되며 렉키로나주는 고위험군의 경증에서 중등증 성인 18세 이상 환자에서 처방된다. 팍스로비드는 40대 이상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가 대상이다.
각 약제마다 장단점이 있다. 베클루리주는 중증환자에서 치료 효과는 검증됐지만 경증 환자에서는 검증된 바가 없고 렉키로나주는 간이나 신장 기능에 안정성이 입증됐지만 치료 효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화이자가 개발한 팍스로비드는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경증 환자에서 80% 이상의 치료 효능이 입증됐다. 하지만 스타틴 계열 고지혈증 치료제와 부정맥, 협신증 치료제, 항정신병제, 진통제 등 함께 복용할 수 없는 약품들이 많아 처방 진입이 어려운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그렇다면 암환자들에게 맞는 코로나19 치료에는 무엇이 있을까. 미국의 엠디앤더슨 암센터는 '암환자의 코로나19 치료, 알아야 할 6가지 사항'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암 환자들의 코로나19 치료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한 암 환자들을 위해 사용되는 주요 약제는 렘데시비르(상표명 : Veklury)로, 링거를 통해 투여되는 항바이러스제다. 매우 아프거나 고위험 환자는 최대 10일 동안 렘데시비르를 받을 수 있다. 증상이 미미하고 중증 질환 위험이 높지 않은 환자라면 짧게는 3일 정도 받을 수 있다. 렘데시비르는 많은 연구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엠대앤더슨 암센터는 1년 이상 암환자들에게 렘데시비르를 처방하고 있다.
스테로이드는 또한 높은 수준의 산소를 필요로 하거나 호흡기를 사용하는 일부 코로나19 입원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입증되었다. 비록 그들이 특별히 바이러스를 표적으로 하지는 않지만, 스테로이드는 폐에 있는 코로나19의 염증 반응을 차단하거나 감소시킬 수 있다.
입원하지 않은 코로나 양성 암 환자의 치료
코로나19 외래 환자의 경우, 다음과 같은 두 가지 경구용 약을 처방한다.
▲ 몰누피라비르(머크사 제품)
▲ 팍스로비드(화이자 제품)
둘 다 구강으로 복용하는 항 바이러스제지만 공급이 매우 제한적이다.
▷ 현재 국내에서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만 처방되고 있다. 머크사의 몰누피라비르는 변이에 대한 30%의 낮은 효과와 유전자 돌연변이 등의 부작용 문제가 있어 식약처의 승인이 늦어지고 있다.
항바이러스제 작용
바이러스가 스스로 복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두 가지 약들은 모두 조금씩 다르게 작용한다. 일부는 특정 바이러스 효소(RNA 의존성 RNA 중합효소)에 결합하고 RNA 전사를 조기에 종료한다. 일부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전자 코드(몰누피라비르)에 오류를 도입한다. 그리고 일부는 특정코로나 단백질의 기능을 억제한다.
암환자의 코로나19 감염 예방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것은 여전히 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너무 아파서 예방접종을 받지 못하거나 면역력이 저하되어 접종을 받지 못한 환자들에게는 대안이 있을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실가비맙과 틱사게비맙의 조합인 에부셀드라는 이름의 단일클론 항체를 제조한다. 오미크론에 대해 일부 제한적인 효능을 보였고, FDA로부터 EUA 자격을 부여받았기 때문에 일부 고 위험 암환자의 '감염 전'에 사용할 수 있다.
지금 당장 이용할 수 있지만, 수량도 한정적이기 때문에, 환자들이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매우 구체적인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코로나19 치료제 처방
이 약들 중 많은 것들이 현재 매우 부족한 상태이고, 그들은 매우 엄격한 자격 기준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를 얻기 위해 암 환자들은 최소한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 코로나19 확진
▲ 가벼움에서 중간 정도의 감염
▲ 입원의 위험이 높음
▲ 증상이 5일 이내
▲ 나이가 12세 이상
▲ 체중, 최소 40kg 이상
암환자가 알아야 할 사항
현재 암 치료의 일환으로 화학요법을 받고 있거나, 폐렴을 앓고 있다면 처방이 지연될 수 있다. 또한 모든 약은 잠재적인 부작용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항바이러스제는 암 환자가 복용하는 약과 상호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에 처방전 담당 의사와의 상담이 반드시 필요하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2년 2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