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청결제, 구강암 일으킬까
2021.12.17 · 암스쿨
고알코올 구강 세척제의 사용과 구강암 사이에 연관성이 있을까. 일부 연구에서는 맞고, 다른 연구에서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는 사람들은 구강암에 걸릴 위험이 가장 높다. 일부 유형의 구강 청결제에는 최대 26%의 알코올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알코올 함유 구강 청결제를 자주 사용하면 질병이 발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알코올 함유 구강 세척제와 구강암을 연결하는 연구는 197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구강암 환자 200명을 검토한 결과 흡연이나 음주를 하지 않은 환자 11명 중 10명이 알코올 함량이 높은 구강 세척제를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1년 캔서 리서치(Cancer Research) 저널에 발표된 또 다른 연구에서는 구강암과 인후암 환자 866명을 인터뷰했다. 그들은 구강암과 인후암의 위험이 남성에서 40% 더 높았고 알코올 함유 구강 세척제를 자주 사용하는 여성에서 60% 더 높았다고 보고했다.
연구원들은 구강 세정제의 높은 알코올 함량이 니코틴과 같은 암 유발 물질이 통과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강 내벽 세포에 작용한다고 제안했다. 그들은 알코올 농도가 높을수록 구강암의 위험이 증가하고 여성이 남성보다 위험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연관성을 조사한 모든 이전 연구에 대한 리뷰가 2003년 ‘미국 치과 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Dental Association)’에 발표됐다.
이 리뷰는 알코올이 함유된 구강 세척제의 사용이 구강암 또는 인후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가능성은 낮다고 결론지었다. 그들은 흡연과 음주를 하는 사람들에게 구강 청결제를 사용하는 빈도가 훨씬 높기 때문에 구강암의 원인으로 구강 청결제 사용을 지목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이와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미국역학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된 최근 연구에 따르면 구강 세정제와 구강암의 연관성이 다시한번 밝혀졌다. 이 연구는 유럽에서 924명의 두경부암 환자의 사례와 라틴 아메리카에서 1,824건의 사례를 검토한 결과 최대 30%의 알코올을 함유한 구강 세정제와 함께 하루 두 번 구강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두경부암의 중요한 위험 요소임을 발견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질병통제 예방센터는 알코올 함유 구강 세척제와 구강암 사이에 강력한 연관성은 없지만 과도한 사용은 권장하지 않고 있다. 많은 것들이 그렇듯 절제가 가장 안전한 답이 될 수 있다.
구강청결제 선택 요령
미국 치과 협회(American Dental Association)에 따르면 알코올 함유 구강 세정제는 양치질 및 치실과 함께 일상적인 구강 관리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부분이라고 밝히고 있다. 알코올이 잇몸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세균을 죽이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코올 구강 세정제가 꺼려 진다면 베이킹 소다를 이용해 집에서 직접 구강 세정제를 만드는 방법도 있다. 베이킹 소다 1티스푼과 식염수 1티스푼을 물 1리터와 섞어 사용하면 된다.
금연, 절주와 함께 구강 위생은 구강암 예방에 중요한 부분이다. 구강 청결제, 양치질, 치실 사용은 구강 건강에 좋다. 입안에 알코올을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경우 치과 의사에게 무알코올 구강 세척제를 추천받거나 안전하고 효과적인 구강 세척제를 혼합하는 방법에 대해 문의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1년 12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