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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 잠 재워 종양 전이, 재발 막는 신약개발 가능성↑

2021.11.24 · 암스쿨

대조군(좌측 패널)과 비교하여, C26 처리(우측 패널)는 HSNCC 세포가 주사된 쥐의 폐에서 전이성 종양의 수를 감소시킨다. 연구팀 제공 

새로운 치료 접근법은 암세포를 증식할 수 없는 휴면 상태로 강제함으로써 쥐에서 전이성 종양의 성장을 방지한다. 11월 23일 세계적인 의학전문 학술지 JEM( 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에 발표된 이 연구는 유방암과 두경부 편평세포 암종(HNSCC)을 포함한 다양한 암 유형의 재발 또는 확산을 예방하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이어지는 다리를 놓았다. 

많은 암 환자는 초기 치료 후 몇 년 또는 수십 년 이내 재발하고 동일한 위치에서 다시 자라거나 신체의 다른 부위로 전이된다. 이러한 2차 종양은 종종 치료에 내성이 있으며 다시재활성화되기 전에 장기간 휴면 상태로 남아 있는 개별 종양 세포에 의해 생성된다. 따라서 연구자들이 남아 있는 암세포를 휴면 상태로 유지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면 환자의 재발은 예방할 수 있게 된다. 

미국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과대학(Ican School of Medicine at Mount Sinai)과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Albert Einstein College of Medicine) 연구진은 이전 연구에서 암세포가 휴면 상태를 유지하는 능력이 NR2F1이라는 단백질에 의해 조절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수용체 단백질은 세포핵에 들어가 수많은 유전자를 켜거나 끄고 암세포가 증식하는 것을 방지하는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NR2F1 수준은 일반적으로 원발성 종양에서 낮지만 휴면 암세포에서는 증가한다. NR2F1 단백질의 수준은 암세포가 다시 증식하기 시작하여 재발성 또는 전이성 종양을 형성할 때 다시 한 번 감소한다.

연구를 진행한 아귀레지소(Aguirre-Ghiso) 교수는 보도자료에서 "우리는 소분자를 사용하여 NR2F1을 활성화하는 것이 암세포 휴면을 유도하고 재발 및 전이를 예방하는 매력적인 임상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NR2F1을 활성화하는 C26이라는 약물을 식별하기 위해 컴퓨터 기반 스크리닝 접근 방식을 사용했다. 연구자들은 환자 유래 HNSCC 세포를 C26으로 처리하면 NR2F1 수준이 증가하고 세포 증식이 억제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런 다음 연구자들은 C26이 쥐의 전이를 예방하는지 여부를 테스트했다. 환자 유래 HNSCC 세포를 주사한 동물은 일반적으로 원래 종양이 외과적으로 제거된 후 폐로 퍼지는 큰 원발성 종양을 형성한다. 

C26을 사용한 치료는 원발성 종양의 크기를 감소시켰고, 수술 후 C26의 추가 용량은 전이성 종양의 성장을 완전히 차단했다. 대신 설치류의 폐에는 치료를 중단한 후에도 증식할 수 없는 잠복 파종성 암세포가 몇 개 포함되어 있었다.

연구팀은 NR2F1을 활성화함으로써 C26이 독특한 유전자 활동 패턴을 특징으로 하는 장기간 휴면 상태로 암세포를 강제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유사한 유전자 활성 패턴을 보이는 종양을 가진 암환자는 재발없이 더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C26 유형 약물로 이러한 휴면 프로그램을 유도하는 것이 인간에게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NR2F1을 활성화하는 약물은 유방암에 특히 유용할 수 있다"며 "NR2F1은 ER-음성 종양과 비교할 때 ER-양성 종양이 매우 풍부하며, NR2F1을 활성화하면 항에스트로겐 요법에 의해 그 상태로 유지되는 휴면 암세포의 재각성을 억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C26 치료는 NR2F1의 수준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이 접근법은 본질적으로 수용체 단백질 수준이 낮은 다른 암에도 유용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1년 11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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