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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예방에 사용되는 약물, 자녀의 암 위험 높인다

2021.11.12 · 암스쿨

연구팀은 자료 분석을 통해 18,751명 이상의 출생 중 1,008명의 암 진단이 0세에서 58세 사이의 자녀에게서 발생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총 234명의 자손이 임신 중에 17-OHPC에 노출됐음을 알았다. 이 약물에 노출된 자손은 약물에 노출되지 않은 자손보다 성인기에 암 진단이 2배 이상 높았다.
연구팀은 자료 분석을 통해 18,751명 이상의 출생 중 1,008명의 암 진단이 0세에서 58세 사이의 자녀에게서 발생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총 234명의 자손이 임신 중에 17-OHPC에 노출됐음을 알았다. 이 약물에 노출된 자손은 약물에 노출되지 않은 자손보다 성인기에 암 진단이 2배 이상 높았다.

미국 휴스턴에 있는 텍사스대학 보건과학센터(UTHealth Houston) 연구에 따르면 유산 예방에 사용되는 약물이 자궁 내에서 노출되면 자녀의 암 발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혀졌다. 

이 연구는 최근 미국 산부인과저널(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에 게재됐다. 

17α-하이드록시 프로게스테론 카프로에이트(17-OHPC)라는 약물은 1950년대와 1960년대에 여성들이 자주 사용했던 합성 프로게스테론이며, 조산 예방을 위해 오늘날에도 여전히 여성에게 처방되고 있는 약물이다. 프로게스테론은 임신 중 자궁의 성장을 돕고 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조기 수축을 예방한다.

연구를 진행한 케이틀린 C 머피(Caitlin C. Murphy) 박사는 보도자료에서 "임신 중에 이 약물을 투여 받은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은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여성의 아이들에 비해 암 발병률이 두 배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우리는 1960년대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에게서 대장암, 췌장암, 갑상선암 및 기타 많은 암이 증가하는 것을 보았지만 아무도 그 이유를 알지 못했었다”고 밝혔다. 

연구자들은 1959년 6월과 1967년 6월 사이에 산전 관리를 받은 여성에 대한 카이저 재단 건강플랜(Kaiser Foundation Health Plan)의 데이터와 2019년까지 자손의 암을 추적한 캘리포니아 암 등록소(California Cancer Registry)의 데이터를 검토했다.

연구팀은 자료 분석을 통해 18,751명 이상의 출생 중 1,008명의 암 진단이 0세에서 58세 사이의 자녀에게서 발생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총 234명의 자손이 임신 중에 17-OHPC에 노출됐음을 알았다. 이 약물에 노출된 자손은 약물에 노출되지 않은 자손보다 성인기에 암 진단이 2배 이상 높았다. 암의 65%는 50세 미만의 성인에서 발생했다.

머피 박사는 "연구 결과는 임신 중 이 약을 복용하면 초기 발달을 방해할 수 있으며, 이는 수십 년 후 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 약으로 우리는 합성 호르몬의 영향을 보고 있다. 자궁에서 일어난 일, 또는 자궁 내 노출은 우리가 태어난 지 수십 년 후에 암이 발병하는 중요한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새로운 무작위 시험에서 17-OHPC를 복용해도 아무런 이점이 없으며 조산의 위험을 줄이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2020년 10월 이 특정 약물을 시장에서 철수할 것을 제안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1년 11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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