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세, 직장암 3기초] 면역력을 높이는 식사, 꾸준한 운동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2021.11.01 · 암스쿨
49세
직장암 3기초
수술, 항암
안녕하세요. 이곳 지면을 통해 많은 사연을 보면서 투병하시는 많은 환자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될까하여 몇 자 올립니다.
저는 1998년 직장암 3기초 수술 후 투병을 시작한 이래 8여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만 49세에 암에 걸려 1여년의 힘겨운 항암치료와(부정맥 시술 항암제 투여) 중간 중간 체력저하와 백혈구 저하로 병원에도 몇 번씩 실려 갔지요. 항암제에 대한 과민 반응으로 저는 남들보다 상당히 힘든 치료과정을 겪으면서 그래도 최선을 다해 살기위해 몸부림 쳤습니다.
사실 암이라는 것이 우리 몸의 일부분이라는 점도 저는 받아 들였습니다. 왜냐하면 어차피 내가 안고 함께 가야할 병이라 생각하고 차근차근 주치의 선생님의 말을 따랐으며 그에 나름대로의 면역치료와 식이요법, 운동요법을 병행하였으며 역시 그중 으뜸은 좋은 식사와 산행을 통한 운동요법이라는 것을 체험하였습니다.
그 과정 과정마다 참으로 많은 고통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저는 의지와 꾸준한 노력으로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계신 많은 환자와 그 가족 여러분들도 반드시 실천하셔야할 투병 지침이라 보시면 틀림없을 것 같습니다.
병을 이기기 위해 투병 일기를 써가며 하루하루 진지한 노력을 하신분과 그렇지 못한 분들의 생존율은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저와 함께 투병하셨던 몇 분들도 이미 고인이 되셨습니다만 그분들의 낙천적 생활 습관과 과거 생활 습관을 고치지 못한 것이 상당한 재발의 원인이 되었다는 것이 저의 분석입니다.
물론 체질적인 고혈압, 당뇨 등의 지병을 함께 안고 계신 분들도 일부 계셨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 역시 열심히 투병생활에 임하셨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적지 않습니다.
3기가 넘어선 암에 있어서는 단순히 항암제가 암을 제압할 수 있다고 볼 수만은 없습니다. 5년 생존율에 있어서 사람마다 상당한 차이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개인체력과 면역력에 따라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은 아마도 그 사람의 노력과도 상당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면역력을 높이는 식사, 꾸준한 운동습관,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위한 가족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닌가 합니다.
환자 여러분들의 용기와 의지로 꼭 고통에서 벗어나셔서 우리 모두가 이세상속에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시간이 빨리 오기를 기원해 봅니다.
이 글은 2021년 11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