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패스트푸드에서 유방암, 생식력 저하 일으키는 ‘프탈레이트’ 검출
2021.10.29 · 암스쿨
미국 조지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텍사스주 내에 있는 맥도날드, 피자헛 등의 다양한 패스트푸드에서 프탈레이트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이 분야 학술지 ‘JESEE(Journal of Exposure Science and Environmental Epidemiology)’에 최근 발표됐다.
프탈레이트는 프탈산의 에스테르이며 일반적으로 플라스틱 물질을 보다 유연하게 만드는데 사용되는 물질이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내구성과 수명을 증가시켜 플라스틱 제조업체에게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들은 프탈레이트 섭취가 내분비계를 교란시키고 신체의 호르몬 수치를 확장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기존 연구에서는 프탈레이트에 대한 노출은 유방암, 발달 문제, 생식력 감소, 비만 및 천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바 있다.
이번 새로운 연구에서 패스트푸드를 더 많이 먹는 사람들이 체내에 더 많은 프탈레이트를 함유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지원자의 소변 샘플을 조사하면서 수행한 이전 연구를 기반으로 진행했다.
패스트푸드와 프탈레이트 수치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연구원들은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와 그 주변에 있는 6개의 패스트푸드점을 방문하여 테스트 샘플로 사용할 식품 64개를 수집했다. 그들은 또한 같은 식당에서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비닐장갑을 요청했다.
식품 샘플을 연구하면서 연구원들은 샘플의 81%에서 ‘DnBP 프탈레이트’가 나왔으며 70%에서는 ‘DEHP 프탈레이트’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그들은 또한 프탈레이트 농도가 가장 높은 식품이 치즈버거나 부리토와 같은 육류 기반 식품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팀은 또한 수집한 많은 샘플에서 프탈레이트를 대체하기 시작한 화학물질인 ‘DINCH, DEHT 및 DEHA’를 발견했다. 그들은 그러한 대체물이 섭취될 경우 인체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연구자들은 프탈레이트가 어떻게 패스트푸드에 들어가는지 알아내려고 시도하지 않았지만, 프탈레이트를 조리하는 요리사가 사용하는 고무장갑의 잔여물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그들은 플라스틱 포장에서 나오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번에 검출된 프탈레이트의 양은 연방 환경보호청(EPA)의 허용 기준을 넘지 않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다만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식품 내 프탈레이트 허용량 규정을 두지 않고 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1년 10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