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잇몸 질환, 암 위험과 사망률 모두 증가시켜
2021.09.13 · 암스쿨
심각한 잇몸 질환은 폐암 및 결장직장암을 포함한 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질병, 특히 췌장암의 사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과 핀란드의 대규모 연구 결과에서다.
국제학술지 'Gut 저널'에서 2020년 7월 온라인에 게재된 하버드 연구에 따르면 치아와 잇몸 사이에 서식하는 미생물이 위와 식도암의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하버드 과학자들은 거의 150,000명의 남성과 여성을 포함하는 두 개의 대규모 연구에서 건강 데이터를 분석했다.
최대 28년 동안의 추적 조사에서 치주(잇몸) 질환의 병력이 있는 사람들은 잇몸이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식도암에 걸릴 확률이 43% 더 높았고 위암에 걸릴 확률도 52%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위험은 치아 상실을 유발할 정도로 심각한 잇몸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서 훨씬 더 높았다.
미국 보스턴에 있는 터프츠 대학교 의과대학 공중보건 및 지역사회 의학교수인 도미니크 미쇼(Dominique Michaud) 박사가 이끄는 미국 연구에는 치과 검사를 받은 7,500여명의 개인이 포함되었다. 그 중 1,600명 이상이 암에 걸린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국립암연구소 저널에 온라인으로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각한 치주염은 암 발병 위험을 24% 증가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으며, 폐암과 결장직장암이 가장 높은 위험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987년에서 1989년 사이에 미국의 4개 지역에서 모집된 44세에서 66세 사이의 개인 15,792명에 대한 전향적 분석인 지역사회의 죽상동맥경화증 위험 연구 코호트의 데이터를 사용했다.
연구팀이 결장직장암을 조사했을 때 심각한 치주염은 위험이 50% 증가하는 것과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비흡연자 중 대장암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백인과 흑인 참가자 모두에서 나타났다.
심각한 치주염이 있는 참가자들 사이에서 췌장암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했다. 유방암, 전립선암 및 림프관암과의 연관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미쇼 박사는 보도 자료에서 "이번 연구는 잇몸 질환과 암 위험의 연관성을 다루는 최대 규모의 연구다. 치주질환 예방과 치료가 암 발병률을 완화하고 특정 유형의 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평가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연구인 핀란드 헬싱키 대학과 핀란드 헬싱키 대학 중앙 병원의 티모 소르사(Timo Sorsa) 박사와 동료 연구팀은 1차 치과 의료 방문을 한 68,000명 이상의 성인에 대한 데이터를 조사했다.
여기서 치주염이 전체 암 사망률의 33% 증가 위험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췌장암 환자의 잇몸 질환과 관련된 사망 위험은 훨씬 더 높았으며 위험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 연구는 2018년도 국제 암학회지( 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에 게재됐다.
소르사 박사와 동료들은 또 다른 연구에서 치주염에서 볼 수 있는 박테리아와 관련된 독성 인자가 위장 종양에서도 발생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잇몸 질환의 기저에 있는 중추 병원성 박테리아의 독성 인자가 입에서 신체의 다른 부분으로 퍼질 수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따라서 치주염의 예방과 치료는 구강 건강뿐만 아니라 암 예방과 치료에 중요하다“고 밝혔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1년 9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