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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폭음보다 자주 마시는 게 위장관암 발병에 더 위험하다

2021.09.03 · amschool

서울 삼성서울병원의 신동욱 박사 연구팀이 발표한 이번 연구는 음주 빈도에 따라 용량 의존적으로 위장관 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서울 삼성서울병원의 신동욱 박사 연구팀이 발표한 이번 연구는 음주 빈도에 따라 용량 의존적으로 위장관 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알코올 소비 빈도가 알코올 소비량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 미국의학협회의 국제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알코올 소비 빈도가 1회당 알코올 섭취량보다 위장암에 더 중요한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 삼성서울병원의 신동욱 박사 연구팀이 발표한 이번 연구는 음주 빈도에 따라 용량 의존적으로 위장관 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다만 위장관 암 위험은 환자가 1회당 200g이나 300g, 400g 이상 술을 마셨든 비슷했다.

이 연구에는 국내 국민건강보험시스템 데이터베이스 참여자 1,173만 명의 데이터가 포함됐다. 이 환자들은 2009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건강검진을 받았고, 기준 암에 걸린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음주자는 연구 인구의 40.3%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미한 음주자(23.7%), 보통 수준의 음주자(9.5%), 과음자(7.1%)로 구성됐다.

과음자는 비음주자보다 젊고(평균 연령 52.3 대 56.4), 흡연자(51.6% 대 9.0%)와 남성(94.5% 대 28.9%)일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았으며, 더 규칙적인 운동(22.4% 대 18.2)에 참여했으며 평균 체질량 지수가 약간 더 높았다(24.4 대 23.9). 또한 과음자는 ​​비음주자에 비해 동반질환의 유병률이 더 높았다.

참가자는 건강 검진 날짜 이후 1년 동안 위장관 암 진단을 받거나 사망하거나 2017년 12월 31일까지 추적되었다. 평균 추적 결과는 6.4년이었다.

추적 결과
전체적으로 환자의 2.7%가 위장관 암(식도암, 위암, 대장암, 간암, 담도암, 췌장암)에 걸렸다. 연구진은 가벼운 음주자(주 0~104g), 보통 음주자(주 105~209g), 과음 음주자(주 210g 이상)의 위장관 암 위험도를 비교했다.

음주를 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가벼운 음주자(조정위험비[aHR]=1.04), 보통 음주자(aHR=1.14), 과음 음주자(aHR=1.28)의 경우 위장관 암 발병 위험이 높았다.

연구원들은 또한 음주 빈도에 따라 용량 의존적인 방식으로 위장관 암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위장관 암 위험도 1회당 최대 140~200g까지 소비하면서는 증가했다(aHR=1.15). 그러나 1회당 230~400g(aHR, 1.11)을 마시거나 1회당 400g(aHR, 1.11)을 초과한 환자의 경우 위장관 암 위험이 약간 낮았다.

한국인, 알코올 발암성 제거하는 효소 활성 약하다 
연구팀은 또한 많은 한국인들이 아세트 알데히드를 제거하는 알데히드 탈수소효소( ALDH2)의 비활성 형태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러한 개인은 알코올의 발암 효과에 더 취약할 수 있지만 음주 후 여러 반응으로 인해 소비를 피하는 경향도 있었다. 

신동욱 박사는 "그러나 이 연구는 원래 음주 연구를 위해 설계되지 않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므로 참가자 간의 알데히드 탈수소효소 유전자 상태를 평가하거나 한국인 폭음자의 생물학에서 주요 차이점을 식별할 수 없었다. 그렇기에 우리 데이터를 다른 인종 그룹에 적용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동반 논평에서 뉴질랜드 매시 대학의 존 포터 박사는 "이 연구에서 볼 수 있는 소비 패턴의 차이 중 일부가 ALDH2 다형성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묻는 것이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사실 한국인 폭음자의 생물학적 차이가 있다면, 음주에 대한 행동 및 생물학적 영향의 본질에 대한 더 나은 이해가 있을 때까지 한국에서도 음주 패턴에 대해 쉽게 권고하는 것이 불가능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1년 9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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