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2 낮추는 항 종양제 받은 암 환자, 코로나 감염 낮았다
2021.08.31 · amschool
JAMA(미국의사협회) Oncolog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ACE2를 낮추는 항종양 화합물을 투여 받은 암 환자들은 다른 항종양 약물을 투여 받은 환자에 비해 코로나19 감염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ACE2를 낮추는 화합물들은 ACE2 하향조절 또는 다른 항바이러스 메커니즘을 통해 코로나19 활동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보고했다.
연구원들은 ‘통합 네트워크 기반의 세포 특성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여 ACE2를 낮추는 화합물을 식별했다. 치료 후 유전자 발현 특징의 실리코 분석에서 세포 주 전체에 걸쳐 ACE2의 하향 조절과 관련된 91개의 항종양 화합물이 발견되었다.
이어 연구진은 2020년 3월 10일부터 5월 28일까지 단일 센터에서 항가소성 치료를 받고 있는 1701명의 암환자를 후향적 분석을 통해 ACE2를 낮추는 항종양제로 치료하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낮아지는지를 확인했다.
평가 대상 1701명 중 1553명은 고형종양, 394명은 혈액암, 312명은 한 종류 이상의 암이 있었다.
ACE2를 낮추는 8가지 항종양 화합물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215명(12.6%)이었다. 8가지 화합물에는 mTOR/PI3K 억제제(에버롤리무스, 템시롤리무스 및 아펠리십), 항대사물(데시타빈 및 젬시타빈), 유사분열 억제제(카바지탁셀), 기타 키나아제 억제제(다사티닙, 크리조티닙)가 포함되었다.
이러한 ACE2-하강 화합물을 투여 받은 환자들은 다른 항종양제제 요법을 받은 환자에 비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일 확률이 각각 7.0%와 12.9%로 크게 낮았다. 다중 변수 분석에서 승산비(Ods ratio)는 0.53(95% CI, 0.29-0.88; P = 0.02)이었다.
연구자들이 8개의 ACE2-하강 약물을 모두 단일 변수 분석에서 함께 평가했을 때, 약물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의 유의한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OR, 0.51; P = 0.01). 그러나 연구자들이 약물을 개별적으로 살펴본 결과, 오직 제미시타빈 만이 코로나19(OR, 0.42; P = 0.01)의 위험 감소와 유의미한 관련이 있었다. 연구진은 개별 약물 분석이 "능력이 떨어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각 연구 약물을 검사한 결과 관련 ACE2-하강 항종양 화합물(6/8)의 대다수가 코로나19 양성의 절대 3%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한 ACE2를 낮추는 항종양 화합물이 병원 입원과 혈중 산소 감소 사건 또는 사망률과는 유의미한 관련이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2 (Angiotensin-converting enzyme 2, 줄여서 ACE2)는 메탈로카복시펩티다제 (metallo-carboxypeptidase)의 하나로, 안지오텐신 전환효소와 상동하는 1형 막관통 단백질이며, 진핵생물과 세균에서 발견할 수 있다.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2는 체내 수분과 혈압을 조절하는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계 (RAAS)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중합효소 연쇄 반응 (PCR)을 통해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2가 심장, 폐, 콩팥, 혈관내피와 소화계통에 발현된다는 것을 알아낼 수 있다. 또한 ACE2는 사스와 코로나19를 포함한 여러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입할 때 이용하는 수용체이기도 하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1년 8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