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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홉킨스 연구팀, 구충제 메벤다졸 쥐 실험에서 췌장암에 효과 확인

2021.08.04 · 암스쿨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연구팀은 항기생충 약물 메벤다졸이 췌장암의 성장 속도를 늦추거나 초기와 전이 모두를 멈출 수 있다고 판단했다.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연구팀은 항기생충 약물 메벤다졸이 췌장암의 성장 속도를 늦추거나 초기와 전이 모두를 멈출 수 있다고 판단했다.

가장 공격적인 형태를 가진 사람들의 생존율이 1%에 불과한 췌장암은 오랫동안 연구자들의 표적이 되어왔다. 현재 존스홉킨스 의학연구팀은 항기생 약물이 유전공학적으로 조작된 쥐의 췌장암 시작, 진행, 전이를 예방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7월 6일 종양국제학술지인 온코타켓(Oncotarget)에 발표된 연구에서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신경외과와 종양학 교수인 그레고리 리긴스(Gregory Riggins, MD, Ph.D.)와 그의 팀은 두 가지 다른 쥐 모델을 사용하여 항 기생충 약물 메벤다졸이 췌장암의 성장 속도를 늦추거나 초기와 전이 모두를 멈출 수 있다고 판단했다.

리긴스 교수는 "우리는 메벤다졸이 모든 단계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조기에 발견된 췌장암에 효과가 있었다"고 연구 결과를 밝혔다. 

연구팀은 췌장암에 걸린 쥐들에게 메벤다졸을 투여하며 각 종양의 단계, 등급, 전이 상태뿐만 아니라 염증과 조직의 변화도 측정했다.

왼쪽 이미지(대조군)는 두 개의 암 감수성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인해 췌장암이 발병한 마우스 췌장의 확대도다. 오른쪽(MBZ)은 동일한 마우스 계통이지만 이 무작위 그룹의 유일한 차이점은 mebendazole이 식단에 추가되었다. 이 마우스는 치료 없이 췌장암이 정상적으로 발병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예에서 보여지는 바와 같이 암 또는 병리의 현미경적 증거가 거의 또는 전혀 없었다. 존스홉킨스대학 제공
왼쪽 이미지(대조군)는 두 개의 암 감수성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인해 췌장암이 발병한 마우스 췌장의 확대도다. 오른쪽(MBZ)은 동일한 마우스 계통이지만 이 무작위 그룹의 유일한 차이점은 mebendazole이 식단에 추가되었다. 이 마우스는 치료 없이 췌장암이 정상적으로 발병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예에서 보여지는 바와 같이 암 또는 병리의 현미경적 증거가 거의 또는 전혀 없었다. 존스홉킨스대학 제공

원래 메벤다졸은 기생충의 영양 공급을 차단함으로써 회충, 갈지렁이 그리고 다른 기생충 감염과 싸우는데 사용된다. 기생충의 영양공급 차단은 메벤다졸의 튜불린 형성 억제로 일어난다. 

리긴스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튜불린(미세소관 단량체)은 내부 세포의 미세 골격인 동시에 운송을 위한 고속도로 역할을 한다. 이 약은 기생충의 내장으로 들어가 튜불린을 붕괴시키고 기생충을 굶겨 죽인다.

이 연구는 메벤다졸이 염증을 줄이는 것과 같은 다른 메커니즘과 함께 암세포의 구조를 붕괴시킴으로써 췌장암에서도 비슷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리긴스 교수는 인간 임상 실험을 통해 팀의 연구를 계속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췌장암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전이 전에 진단받은 사람들을 위한 치료제로 메벤다졸을 사용하는 것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메벤다졸은 수술을 받는 췌장 선암종 환자의 15~20%에서 종양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초기 치료 후 치료제로 효용이 있을 수 있다. 또한 나머지 80~85%의 선진질환 환자의 표준화학요법 대응 내구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암환자의 구충제 복용에 대해 "펜벤다졸은 동물에서 구토, 설사, 알레르기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고용량 복용 시 독성 간염이 발생한 사례가 학술대회에서 보고된 바 있다"며 "특히 항암제와 함께 복용할 경우 약제들 간의 상호작용으로 항암제의 효과를 떨어뜨리거나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향후 엄격한 임상시험을 통해 그 효능과 안전성이 검증되어야 하며, 복용을 고려하는 환자라면 반드시 담당 주치의와 상담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1년 8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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