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의 94%, 2회 백신 접종 후 코로나19 항체 생겨
2021.07.27 · 암스쿨
새로운 국제 연구에 따르면 암 환자의 94%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 접종 완료 후 면역 반응을 나타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에서 암 환자가 코로나 백신을 2회 모두 투여 받았을 때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일반 인구와 유사한 수준의 항체가 형성되었다.
미국과 스위스에서 진행된 이 연구는 지난 6월 Cancer Cell 저널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화이자 백신 또는 모더나 백신을 투여 받은 총 131명의 환자를 조사했다. 이 131명의 환자 중 7명의 고 위험 환자만이 백신 접종 후에도 항체 반응을 나타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연구는 암 환자가 일반 대중에 비해 한 번의 주사만으로도 낮은 수준의 보호를 받는다는 것을 발견한 초기 연구의 결과를 확인했다. 이 새로운 연구에서 그들은 1차 접종 후 참가자의 면역 반응이 2차 접종 후보다 현저히 낮음을 발견했으며, 이는 환자가 1차 접종과 2차 접종 사이의 대기 기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함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높은 비율의 환자가 백신을 2회 접종 완료 후 긍정적인 면역 반응을 얻었다.
연구를 이끈 텍사스 헬스 사이언스 센터 대학(UT Health San Antonio) 딤피 샤(Dimpy P. Shah) 교수는 "암 환자의 경우 강력한 항체 반응을 위해서는 2회 투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문제를 조사하려고 시도한 5월의 또 다른 최근 연구에 따르면 참가자 102명 중 약 90%가 2회 접종 후 화이자 백신에 대한 항체 반응을 나타냈으며, 이는 78명의 비 대조군의 100%와 비교됐다. 항체 농도는 대조군보다 암 환자에서 더 낮았으며, 화학요법과 면역요법을 받은 환자에서 가장 낮은 농도가 관찰됐다.
새로운 6월 연구에서 항체 수치는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높았지만 사용된 두 가지 다른 백신의 효과 간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참가자의 80%이상이 고형 암을 앓고 있었으며 유방암과 비뇨기과 암이 가장 흔했으며 19%는 혈액, 골수 및 림프절에 영향을 미치는 암인 혈액 악성종양을 앓고 있었다. 항체 수치는 고형 종양이 있는 사람에 비해 혈액암이 있는 사람에서 유의하게 낮았다. 백신에 반응하지 않은 환자 중 5명은 혈액 악성 종양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일부 암 환자들 사이에서 항체 반응이 저조한 이유는 그들이 받고 있거나 최근에 받은 암 치료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내분비 요법을 받거나 임상 감시만 받고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가 더 높은 면역 반응을 달성하여 최상의 결과를 보였다. 환자의 3분의 2가 백신 접종 후 6개월 이내에 어떤 형태의 치료를 받았으며, 23%는 세포독성 화학요법을, 15%는 내분비 요법을, 13%는 단일클론항체 요법을, 11%는 키나제 억제제 요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항암 치료 방식 간에 항체 반응의 상당한 차이가 나타났다. 세포독성 화학요법과 단일클론항체 요법을 받은 사람들에게서 낮은 수준의 항체 농도가 관찰되었다. 백신 접종 후 6개월 이내에 리툭시맙(Rituximab)이라는 단일클론항체 요법을 받은 4명의 환자는 백신에 반응하지 않은 7명에 포함된다. 세포독성 화학요법은 또한 더 둔감한 항체 반응과 상관관계가 있었다.
연구는 환자의 수와 참가자의 80%가 백인이라는 사실에 의해 한계성이 지적됐다. 메이스 암 센터(Mays Cancer Center)의 전무이사이자 연구 저자인 루벤 메사(Ruben Mesa) 박사는 "백신 접종 면역 반응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흑인, 아시아인 및 히스패닉 환자에서도 향후 연구를 수행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암 환자들이 항체 반응을 보인다는 사실은 그들이 바이러스에 대해 어느 정도 보호를 받았다는 것을 의미하며, 비록 백신이 그들에게 약간 덜 효과적이더라도 긍정적인 소식이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1년 7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