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비타민D 결핍 환자, 마약성 진통제 사용 가능성 90% 더 높아
2021.06.18 · 암스쿨
보스턴-MGH(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연구진이 이끄는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은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의존과 중독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세계적 학술지 ‘Science Advances’에 6월 11일 발표된 이번 연구 결과는 보충제를 사용하여 비타민D 결핍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지속적인 마약성 진통제(마약성 진통제) 중독에 맞서 싸우는 데 한몫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MGH의 피부 생물학 연구센터 책임자인 데이비드 E. 피셔 박사의 이전 작업은 현재 연구의 기반을 마련했다. 2007년에 피셔 박사는 예기치 않은 것을 발견했다. 자외선(UV) 광선(특히 UVB라고 하는 형태)에 노출되면 피부가 몰핀, 헤로인 및 기타 마약성 진통제와 화학적으로 관련된 호르몬 엔돌핀을 생성한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피셔 박사팀은 이번 연구에서 자외선 노출이 엔도르핀을 생성하는 이유로 비타민 D를 지목했다. 비타민 D는 뼈 형성에 필수적인 칼슘의 체내 흡수를 촉진하며, 결핍 시 구루병 등을 유발하는 비타민이다. 비타민 D를 몸 안에서 합성하기 위해선 적정한 양의 햇볕 쬐기가 필요하다.
이 사실을 바탕으로 설계된 연구에서 그들은 일반 실험실 생쥐와 비타민D가 부족한 생쥐를 비교했다. 연구팀은 "비타민D 수치를 조절하면 햇빛과 마약성 진통제 모두에 대한 여러 중독성 행동이 변화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몰핀이 제거되었을 때, 비타민D 수치가 낮은 쥐는 금단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았다.
이 연구는 또한 몰핀이 비타민D 결핍이 있는 생쥐에서 진통제로 더 효과적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즉, 마약성 진통제가 이 생쥐에서 과장된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것이 사람에게도 동일하다면 비타민D가 부족한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마약성 진통제에 중독될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비타민D 결핍이 중독성 행동을 증가시킨다는 실험실 데이터는 인체 건강 기록에 대한 여러 분석을 통해 뒷받침되었다. 하나는 적당히 낮은 비타민D 수치를 가진 환자가 정상 수치를 가진 다른 환자보다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할 가능성이 50% 더 높았으며, 심각한 비타민D 결핍 환자는 90% 더 높았다. 또 다른 분석에 따르면 마약성 진통제 사용 장애(OUD) 진단을 받은 환자는 다른 사람들보다 비타민D가 부족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연구팀은 "비타민D 수치가 낮은 쥐에게 비타민D 섭취를 증가시켰을 때 마약성 진통제 반응이 역전되어 정상으로 돌아 왔다"고 설명했다. 인간에게 비타민D 결핍은 널리 퍼져 있지만 저비용 식이 보조제로 안전하고 쉽게 치료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이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비타민D 결핍을 치료하는 것이 마약성 진통제 사용 장애(OUD)의 위험을 줄이고 장애에 대한 기존 치료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1년 6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